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빅뱅 태양이 YG 관계회사인 더블랙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히며 "태양의 새로운 출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태양과의 관계, 또 이후 빅뱅의 활동에 대해서도 추가로 언급했다.
YG 관계자는 "그가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많은 분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태양이 새롭게 정착하게 된 더블랙레이블 역시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태양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강조했다.
더블랙레이블은 "태양이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멋진 호흡을 맞춰온 테디와 태양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태양이 더 활발히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최승현(탑) 인스타그램
한편, 5인조로 시작한 빅뱅은 승리의 퇴출로 4인조로 활동을 했던 터. 올해 4월에는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신곡 발표에 앞선 지난 2월, 멤버 탑이 YG엔터테인먼트의 품을 떠난 바 있다.
탑이 YG의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었음에도 빅뱅의 활동을 지속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태양의 경우에도 YG가 발표한 입장처럼 빅뱅의 활동을 지속할 가능성이 여전하다. 특히 태양이 옮긴 더블랙레이블은 'YG 대표 프로듀서 출신' 테디가 수장으로 있고, YG 및 빅뱅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러한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