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수프카레로 가장 많이 알려진 카레시. 수프카레의 본고장인 삿포로에서 수프카레 장인에게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로 현지의 맛을 재현했다. 수프카레는 밥을 수프에 비벼 먹는 방법보다는 밥 한 숟갈 퍼올려 채소를 얹은 뒤 수프를 찍어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코코넛 밀크를 추가하면 기본 카레와 다른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삿포로 수프 카레 체인점에서 한국에 지점을 낸 스아게. 이곳의 특징은 밥양부터 맵기, 토핑까지 원하는 대로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밥 양은 많이, 브로콜리 토핑 추가는 필수. 맵찔이가 아니라면 매운맛에도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또 1000원을 더 내면 밥에 치즈를 올려주는데 그게 또 별미다.
삿포로에서도 수많은 수프카레집이 있는 스스키노 거리에서 이름을 따온 수프카레 맛집. 이곳의 주인장은 일본에서 생활하던 때, 따뜻한 수프카레를 맛있게 먹고 싶어 날이 추워지기를 기다렸다는 찐 수프카레 러버. 그때 맛봤던 기억을 수프카레 한 사발에 정성스럽게 담아냈다고. 특이하게도 분짜 샐러드가 메뉴에 있는데, 의외로 함께 먹으면 그렇게 합이 좋다고.
서교동에서 수프카레로 유명세를 떨쳤던 스시카레진이 안양 댕리단길로 자리를 옮겨 오픈한 곳. 수프는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8시간 이상 끓여 찐~한 맛이 독보적이다. 서교동에서 처음 맛보고 일부러 안양까지 찾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맛은 이미 증명된 가게다. 양이 적다고 느낄 경우 함께 곁들일 안심카츠를 주문하면 금상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