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가 궁금해? SF와 서스펜스를 오가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Art&Culture

나나가 궁금해? SF와 서스펜스를 오가다

이상한 맛 <글리치> vs 섬뜩한 맛 <자백>

BAZAAR BY BAZAAR 2022.10.25
영화 〈자백〉 스틸

영화 〈자백〉 스틸

나나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타투 말고도 무척이나 많다. 예를 들면 최근 선보인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속 '허보라' 라든가,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자백〉 속 '김세희'가 그러하다. 동시기에 안방극장과 극장가로 동시 컴백한 나나의 모습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글리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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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 요약: 나나가 전여빈과 함께 '활짝' 빛난다
 
나나가 전여빈과 호흡한 〈글리치〉는 SF 장르를 표방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면 오히려 버디물에 가깝다. 외계 생명체라는 존재보다는 사라진 전 남친, 미스터리한 종교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지효(전여빈)와 허보라(나나)의 호흡이 일품이다. 두 배우는 노덕 감독과 진한새 작가가 만들어놓은 〈글리치〉 세계관 속에서 이리뛰고 또 저리뛴다. 특히 생각을 실천에 곧바로 옮기는 사이다 캐릭터 '허보라'의 존재는 그 자체로 힐링이다. "이전부터 나나의 팬"이라고 고백한 노덕 감독은, 나나가 화면 속을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게 판을 깔아줬다.
 
"단 한 순간도 현장에 가기 싫거나 힘들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빨리 가서 배우들, 감독과 얘기하고 싶었고 촬영이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나나
 

〈자백〉 나나

영화 〈자백〉 스틸

영화 〈자백〉 스틸

*1줄 요약: 나나의 존재가 서스펜스를 완성한다
 
영화 〈자백〉은 서스펜스 스릴러다.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 유민호(소지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변호사 양신애(김윤진)이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는 이야기. 나나는 사건의 피해자이자, 사건의 결정적인 키를 쥔 '김세희' 역을 연기한다. 소지섭과 김윤진이 입을 모아 "나나의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나나가 밀실 사건을 재구성할 때마다 다양한 감정과 얼굴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끌어올린 것을 표현한 것. 실제와 거짓이 뒤덮인 진술은 김세희(나나)가 흡사 1인 2역인 것처럼 양면적인 인물로 묘사한다. 겉돌지 않고 상황에 스며든 나나의 연기가 〈자백〉의 서스펜스를 완성했다.
 
"리딩할 때부터 이번에 (나나가) 사고 좀 치겠구나 생각했다. 작품 속에서 정말 빛이 난다." -배우 김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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