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으로부터 "돼지국밥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뒤엎어버린 곳"이라는 찬사를 받은 '옥동식'. 지리산 자락에서 키운 버크셔 K 흑돼지의 다리 살 만을 고아 유난히 맑은 육수가 특징이다. 일반적인 뽀얀 돼지국밥과 달리 맑은 곰탕 형태라 담백한 맛이 일품! 주문과 동시에 방짜 유기에 얇게 썬 고기와 함께 밥이 말아 나오는데, 한 그릇 다 비울 때까지 밥알이 퍼지지 않아 육수 맛이 깔끔하게 유지된다. 하루 100그릇 한정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발 빠른 방문은 필수!
광화문국밥(@gwanghwamun_soulfood)
깐깐한 미식가들이 서울식 돼지국밥의 표준으로 인정하는 찐 맛집! '광화문국밥'은 박찬일 셰프가 운영하는 돼지국밥 전문점으로, 군더더기 없이 정갈한 가게 외관에서부터 남다른 포스를 풍긴다. 이곳의 돼지국밥은 다른 잡부위 없이 흑돼지 살코기로만 맛을 내 깊은 육수 맛을 자랑하는데, 맑은 국물에 향긋한 부추 고명을 듬뿍 올려낸다. 소금 간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서 별도로 새우젓이나 다진 양념을 넣지 않고 먹는 걸 추천!

이미지 출처: 미쉐린가이드 홈페이지(guide.michelin.com)
미쉐린에 4년 연속 선정된 국밥 맛집! '합정옥'은 추운 겨울,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끓여 주시던 곰탕이 그리운 날 들르기 좋은 곳이다. 국내산 암소의 양지와 사골로 끓인 진한 국물에 야들야들한 고기, 갓 지은 밥을 푸짐하게 담아낸 이곳의 국밥은 한 그릇 뚝딱 비우면 금세 몸과 마음이 든든해지는 기분이 들 것. 구수한 된장국에 배추 속대를 넣어 끓인 속댓국과 수육, 곱창전골 등 반주를 절로 부르는 별미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