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뿅 지구오락실 멤버들이 간 그 섬, 코사무이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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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뿅 지구오락실 멤버들이 간 그 섬, 코사무이

태국의 많은 섬들 중 새로운 휴양지로 각광받는 코사무이. 아바니 호텔 & 리조트에서 액티비티와 휴식을 모두 충족하는 시간을 보냈다.

BAZAAR BY BAZAAR 2022.10.14
 
아바니 차웽의 풀과 리조트 건물. 막 오픈한 터라 모든 시설이 산뜻하다.

아바니 차웽의 풀과 리조트 건물. 막 오픈한 터라 모든 시설이 산뜻하다.

코사무이? 신혼여행지로 알려진 그곳? 아,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에 나왔다던 섬. 방문이 결정되고 나서 검색창에 코사무이를 입력했다.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푸껫, 파타야에 이어 인기를 얻고 있는 관광지라는 사실과 코(Koh)는 섬, 사무이(Samui)는 깨끗함을 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는 깨끗한 섬으로 가는 것이구나! 
 
신 비치 클럽 사무이에서 멋진 선셋을 감상할 수 있다.

신 비치 클럽 사무이에서 멋진 선셋을 감상할 수 있다.

방콕으로 날아가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50분 만에 코사무이공항에 도착. 건물이 아니라 앞뒤가 뻥뻥 뚫려 있는 아담하고 정겨운 공항을 둘러보니 직항이 없는 생소한 섬에 왔다는 실감이 든다. 픽업 차량을 타고 첫 목적지인 아바니 차웽 사무이 호텔 & 비치 클럽(Avani Chaweng Samui Hotel & Beach Club)(이하 ‘아바니 차웽’)으로 가는 데는 15분도 걸리지 않는다. 공항을 벗어나자마자 바로 현지인들의 삶이 펼쳐진다.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하는 사람들, 집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공터 농구장에서는 학생들이 깔깔거리며 공놀이를 하고 있다. 벌써 친숙해진 거리를 바라보는 사이 숙소가 나타난다. 코사무이의 여러 바다 중에 가장 매력적이라는 차웽비치와 맞닿아 있고 공항과 번화가가 지척인 위치에 일단 감탄 한 번. 진입하자마자 수영장과 풀사이드에 불을 밝힌 트렌디한 소셜 바(Social Bar), 디제이가 트는 음악과 바다를 즐기며 음식을 먹는 신 비치 클럽 사무이(SEEN Beach Club Samui)가 한눈에 들어온다. 서울을 떠난 지 12시간이 지나 짐을 풀었지만 쉬이 잠들 수 없었다. 
 
아바니플러스와 맞닿은 해변에서 바로 배를 타고 섬 호핑을 할 수 있다.

아바니플러스와 맞닿은 해변에서 바로 배를 타고 섬 호핑을 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바라보는 아바니 차웽은 1950년대 플로리다 팜비치를 닮았다. 새하얗고 반듯해 어딘가 복고적인 손길이 느껴지는 건물들 사이로 야자수와 선베드가 놓여 있는 모습이 당장 영화를 찍어도 될 것 같다. 숙소와 바로 이어진 하얀 모래사장에서 모닝 요가를 마치고 카약과 스탠드업 패들을 탄 다음 수영장에 바로 몸을 빠트린다. 수영복을 입은 채로 수영장 속 플로팅 바에서 시원한 땡모반을 시켜 한 모금 마시면 말 그대로 천국이다. 메뉴판에 보이는 대로 지중해, 아시아, 미국식 요리를 시켰는데 맛집처럼 맛있어서 두 번째 감탄. 해가 지면 걸어서 5분 거리의 무에타이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뜨거운 승부를 보기를 추천한다. 가시지 않는 열기를 안은 채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니 하루가 다 갔다. 아바니 차웽이 자유로운 사교의 장 같았다면 두 번째 목적지인 아바니플러스 사무이(Avani+ Samui)(이하 ‘아바니플러스’)는 진정한 휴식의 공간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적인 해안과 섬들로 이루어진 탈링 응암(Taling Ngam)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아바니 차웽에서 40분가량 이동하는 동안 풍경은 좀 더 느긋하고 자연친화적으로 바뀐다. 코코넛농장과 비포장도로를 지나 깊숙한 곳에 다다르자 신비로운 성처럼 아바니플러스가 나타난다.  
 
상공에서 바라본 아바니플러스 주변 풍경.

상공에서 바라본 아바니플러스 주변 풍경.

리조트와 풀빌라로 이뤄져 취향에 맞게 머물 곳을 고를 수 있다. 방에서 바로 발을 담글 수 있게 꼭 붙어있는 프라이빗 풀장과 대담하게 높은 천장이 휴양지의 정취를 한껏 발산한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숙소 바로 앞에서 롱테일 보트를 타고 근교 섬 호핑을 하고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해변에 방목해 기르는 돼지와 한가롭게 교감을 나눈 코맛숨(Koh Madsum)에서의 시간은 도시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감정을 전해주었다. 액티비티 후 피로를 풀기에는 아바니스파(AvaniSpa)의 마사지가 제격이다. 환각 성분을 뺀 캐너비스 오일로 심신을 안정시키는 이곳의 명물. 해가 지면 해변에서 시작되는 바비큐 파티는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제대로 맞는다. 꽃게와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과 각종 고기는 물론 마늘을 베이스로 한 소스가 식사에 킥을 더한다. 어둠 속에서 별이 빛날 즈음 모래사장에서 파이어쇼가 열린다. 위험천만해 보이는 불기둥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다 불꽃놀이처럼 하늘을 수놓으며 막을 내린다. 대단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도 두 개의 숙소에서 적절한 박자로 흥취와 휴양을 두루 즐겼다. 천혜의 자연과 휴양지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지닌 코사무이에서는 이 두 가지가 완벽하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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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박의령
    사진/ 아바니 차웽 사무이 호텔 & 비치 클럽, 아바니플러스 사무이 제공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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