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를 더해 가을 룩으로 찰떡인 누드 립. 피부 톤과 자연스레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자칫하면 안색을 창백하게 만들 수 있다. 여기, 누드 립의 이런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스타들의 누드 립 메이크업을 시안 삼아볼 것. 은근 까다로운 누드 컬러를 실패 없이 활용할 수 있으니!
스모키로 생기 부활 동양인에게 베이지 누드 컬러는 특히 핏기없는 인상을 주기 쉽다. ‘아프다’는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면 선미와 예나, 트와이스 나연처럼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해 볼 것. 비슷한 톤의 누드 컬러로 눈두덩에 음영을 더한 후 아이라인이나 속눈썹을 강조했다. 이때 컬러 렌즈를 착용하면 매혹적인 눈빛을 더할 수 있다.
치크에 핑크 한 스푼 누드 메이크업이라고 해서 블러셔 마저 생략할 필요는 없다. 톤 다운된 핑크나 로지, 모브 컬러를 활용하면 생기 있고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으니. 또 치크 위치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쯔위와 다니엘처럼 눈 밑에 색을 얹어주면 청초한 느낌을, 예리처럼 광대를 따라 사선으로 바르면 갸름해 보이는 동시에 여성스럽다. 귀여움을 포기할 수 없다면 채영과 미미의 메이크업을 따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