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복 하면 그때 그 시절 힙합 뮤지션들의 룩만 생각나는지? 커다란 운동화에 골드 체인 네크리스를 매치하던 바로 그 룩 말이다. 하지만 요즘 셀럽들을 통해 다시 유행하기 시작한 축구 저지 톱 스타일은 좀 다르다. 상큼 발랄 하이틴 재질 폭발하는 뉴진스를 시작으로 제대로 광명 찾은 축구 유니폼의 유행을 주목할 것.
지금 가장 주목받는 신인 아이돌이자 ‘신인류’, ‘예쁜 애 옆에 또 예쁜 애’로 언제나 이슈를 모으는 뉴진스. 그녀들이 입는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지금, 하이틴 재질 폭발하는 청량한 루이비통의 축구 저지 톱은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축구와 야구 저지 톱을 청량하게 스타일링한 단체 사진에서도 요즘 유행하는 이 톱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뉴진스의 스타일을 참고해 하의는 짧게, 헤어 메이크업은 깔끔하게 연출해 볼 것.
최근 공개된 블랙핑크 신곡 ‘핑크 베놈’의 뮤직비디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저지 톱을 입고 등장한 제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일론 머스크를 비꼬며 “일론 머스크는 잊어라, 제니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할 수 있다”는 웃지 못할 농담도 화제가 됐을 만큼 제니의 영향력은 건재하다. 크롭트 디자인으로 리폼한 후,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진주 네크리스를 볼드하게 레이어드해 제니만의 근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진짜 필드를 뛰고 온 운동선수처럼 입어보고 싶다면 벨라 하디드의 룩을 참고해보길. 위트 있는 패치 장식의 알렉산더 왕 실버 축구 톱에 짧은 쇼츠,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루이비통의 빅 사이즈 숄더 백을 들어 마치 축구선수 같은 룩을 연출했다. 짚게 핀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헤어스타일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