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가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브랜드의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해온 피카부 백. 이 아이코닉한 피카부 백을 기념하기 위해 펜디의 오랜 친구이자 유명 디렉터 루카 구아다니노(Luca Guadagnino)와 협업하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구아다니노는 “나 자신이 펜디의 일부인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나는 펜디라는 브랜드, 그리고 펜디를 이끄는 핵심 인물들과 깊은 유대감을 공유한다. 펜디는 나에게 각별한 브랜드이고, 나의 어머니 또한 과거 펜디 제품을 착용하셨던 만큼, 늘 머릿속에 펜디 로고와 소재의 종류, 탁월한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모델 겸 배우 애드와 아보아(Adwoa Aboah)가 로마의 지붕 위를 자유롭게 누비다 마침내 펜디 사옥인 팔라초 델라 치빌타 이탈리아나(Palazzo della Civiltà Italiana) 계단 위로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통해 펜디가 추구하는 강인한 현대 여성의 모습과 구아다니노의 상상력을 담았다. 구아다니노는 “펜디의 DNA인 로마를 주제로 삼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로마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로마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이미지를 담고 싶었다. 이번 영상의 주인공인 피카부 백에 깃든 유머는 고대의 도시, 로마를 누비는 애드와에게 마법같은 힘을 불어넣어 준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