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꺼풀이 특히 무겁거나 주먹 쥐기가 힘들고, 다리가 저리거나 손가락으로 꾹 눌렀을 때 자국이 오랫동안 남는다. 심하면 잘 입던 옷이 안 맞기도 한다. 병도 되고 살도 되는 이 증상의 이름은 바로
지긋지긋한 부종. 최근 다이어트 성공 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mz세대 다이어트 아이콘 이영지도 인스타그램에
'부종 때문에 미치겠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우리 몸의 50~6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물은 세포 내외의 각 구획에 잘 나뉘어 차곡차곡 저장되어 있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서 세포외액이 증가하고 특히 혈관 밖으로 빠져나온 체액이 림프관을 통해 제대로 순환하지 않으면 부종이 생긴다. 혈관내액이 감소하면 신장에서는 몸에 물이 부족한 것으로 인식하여 각종 호르몬을 분비하고, 염분과 배설을 줄여 부종은 더 심해진다. 신장이나 갑상샘 기능 저하, 당뇨, 부신피질호르몬 이상 등 다양한 질환 때문에 생기는 부종도 있지만, 여성들이 대체로 겪는 부종은 바로 ‘특발성 부종’. 쉽게 말하면 뚜렷하게 밝혀진 원인이나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에스트로겐 분비가 증가하는 생리 전 증후군 시기에 발생하는 확률이 높다. 과도한 수분 섭취나 짠 음식, 약물 등도 원인이다.
「 퉁퉁 부은 눈과 얼굴 빠르게 가라앉히는 마사지
」 눈 주변, 얼굴 전체의 림프관 길을 따라 부종을 쫙쫙 짜 주는 원리의 마사지다.
「 매일 아침, 얼굴 혈액순환 촉진하는 혈자리
」 아침마다 꾹꾹 눌러주면 스트레칭 한 것처럼 개운하다. 귀부터 시작해 머리와 이마, 눈, 코, 입, 목으로 따라내려오는 순서. 귀는 신장, 눈은 간, 코는 폐, 입은 비위처럼 연결된 기관을 간접적으로 자극해준다고.
「 전신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마사지 & 스트레칭
」 겨드랑이와 서혜부 등 림프를 자극하고 간단한 스트레칭까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고인 체액의 순환을 돕고 굳은 근육과 관절도 시원하게 이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