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동안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는 보미, 운동을 빼놓지 않는 은지까지 먹는 걸 좋아하는 만큼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는 에이핑크 멤버들.
그중 막내 오하영은 최근 무려 13킬로그램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도 다이어트를 위해 안 해본 게 없다. 소문난 빵순이인 하영은 빵이 먹고 싶을 때면 비닐봉지째로 씹기도 했다고. 레몬즙과 메이플시럽과 고춧가루를 넣은 레몬 물만 일주일 동안 마시는 레몬 디톡스까지 경험해 봤는데, 위가 다 망가지는 느낌이라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를 통해
무지방 다이어트를 5개월 넘게 지키고 있다고 밝힌 하영. 샐러드를 먹을 때도 드레싱은 전혀 쓰지 않고, 소금도 최소한으로 쓴다. 유제품도 먹지 않는다. 그래서 취미 생활인 베이킹을 하고도 먹을 수가 없다는 게 가장 슬프다고.
1. 무지방 핫케이크 가루 3/4컵과 물 2/3컵을 넣는다
2. 와플기에 반죽을 넣고 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3. 구워진 와플에 무지방 시럽을 올린다.
세상 간단한 레시피에 ‘우리가 아는 그 맛’. 좀 덜 달고 좀 퍽퍽한 느낌이긴 하지만 다이어트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맛이라고.
가루와 시럽 합쳐서 1만7천원의 행복! 10년 차 다이어터에게는 놀라운 맛, 다이어트 생태계를 파괴하는 음식이라며 끝없이 감탄을 남겼다. 하지만 확인 결과 성분표상 탄수화물과 당이 풍성하게 들어있으니, 지나친 섭취는 물론 금물. 되도록 먹은 후에 가벼운 운동으로 탄수화물이 바로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어제 뭐 먹었냐는 남주의 질문에 계란과 고구마, 그리고 가리비찜을 꼽은 하영. 소스 없이 먹었냐고 묻지, 1초의 고민도 없이 ‘스리라차와 먹었다’고 답했다.
스리라차 소스는 매콤한 맛의 태국식 칠리 소스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터들에게 빛과 소금처럼 여겨지는 존재. 하영은 평소에 그런 이국적인 향미가 있는 소스를 즐기지 않는 편이었는데, 타이트한 식단을 지키다 보니 지금은 스리라차 소스만으로도 너무 행복감을 느낀다고.
오하영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으로 줌바댄스를 꼽았다. 실제로 유튜브를 틀어놓고 노래까지 따라부르며 고난도 스탭과 동작까지 쉽게 따라 하는본투비 아이돌의 모습을 공개했다. 실제로 멤버들과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줌바댄스를 따라 하기도 한다고. 줌바댄스는 고칼로리 유산소 운동으로 집에서 틀어놓고 꼭 따라 해보라며, 몸을 움직이면서 칼로리를 태우면 좋을 거라고 진심으로 영업했다.
하지만 “저야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화면 속의 사람이니까 이렇게 살지만, 불의의 사고로 천국에 가게 되면, 그동안 참은 떡볶이 못 먹은 게 얼마나 한이 되겠어요?
늘 맛있는 거 먹고, 부모님께 잘하는 게 최고의 인생 같아요.”라며 혹독한 다이어트는 멀리하라고 조언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