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에 접어든 한혜진. 며칠 전 한 방송에서 급하게 찐 살 급하게 빼는, 톱모델의 급찐급빠 노하우를 공개했다.
너무 급하다, 2~3일 안에 무조건 빼야 한다 그러면 물을 안 드셔야 해요!”
우리나라 식단에는 염분이 높아 보통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하는데, 다이어트 중에는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에 물을 의식적으로 더 많이 마시게 된다.
이 두 가지가 만나면 바로 부기가 된다는 사실. 한혜진의 표현으로는 ‘몸이 늘 부어있는 상태’다. 짠 음식을 먹어도 물을 덜 마시면 확실히 덜 붓는 걸 알 수 있다고. 중요한 촬영이 있을 때는 2~3일 전부터 물을 끊는데,
몸의 수분이 빠지고 근육의 결이 훨씬 선명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촬영이 거의 끝나갈 때쯤 먹기 시작하면 분 단위로 살이 다시 찌고 얼굴에 수분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진다고.
수분 섭취는 노폐물 배출과 순환을 위해 중요하기는 하지만, 바디 프로필 촬영이나 대회를 코앞에 두고 있는 등 정말 급할 때는 물을 끊으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수분이 우리 몸에 필수적인 요소인 것은 당연한 일. 평소에는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고, 특히 아침에 물 한잔으로 몸을 깨우는 것을 추천한다.
「 혼술 할 때 최고의 안주는? 단연코 회!
」 최근 혼술을 즐기게 되면서 퇴근 시간이 즐거워졌다는 그. 살 안 찌는 혼술 안주가 있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회를 꼽았다.
회는 의사나 다이어트 전문가들도 추천하는 특급 다이어트 안주로, 대표적인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단, 초고추장 같은 양념을 듬뿍 찍어 먹거나 초밥, 회덮밥 등 탄수화물을 같이 섭취하면 말짱 도루묵. 회를 채소와 함께 쌈을 싸서 먹으면 식이섬유까지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광어 같은흰살생선도 좋고, 연어회나 참치회도 높은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한혜진이 공개한 올해 목표는 바로 ‘턱걸이 하나’다. 모델이 등이 넓어지면 드레스가 안 맞고, 종아리가 굵어지면 다리가 짧아 보이며 팔이 두꺼워지면 살쪘냐는 오해를 받는다. 때문에 그동안 이런 부위의 운동을 억지로 피해 왔다고. 그야말로 ‘샘플 사이즈에 맞춘 삶’. 하지만 그러다 문득 턱걸이 하나도 해내지 못하는 몸인 걸 알게 됐다고 한다.
매일 운동을 하고 물까지 참아 가며 만든 톱모델의 몸 뒤에는 이런 고충이 있었던 것. 그래서 올해는 밴드 없이 턱걸이할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트레이닝 중이다.
급찐급빠도, 바디 프로필도 다 좋지만 스스로 잘 챙길 수 있는 적당한 근육과 건강한 몸이 역시 가장 중요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