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수지 인스타그램
수지가 약 4년 만에 가수로서 돌아온다. 오는 17일 디지털 싱글 'Satellite'를 발매하는 것.
신곡 'Satellite'는 기존 수지가 소화했던 노래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곡의 작사가로도 참여한 수지는 닿을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한 그리움', '아득함'을 토로하면서 언제나 변하지 않고 곁을 맴돌며 그 자리에 있겠다는 마음을 노랫말로 담아냈다. 브릿팝 성향의 밴드 사운드를 살려 만든 이번 곡은 일기예보, 러브홀릭 등의 리더로 활동했던 국내 최정상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인 강현민과 함께 작업했다.

사진 / 수지 인스타그램
발매소식과 함께 공개된 한 장의 티저 이미지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푸른빛 배경, 공허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수지의 표정은 해당 곡의 분위기를 말해주듯 기대감을 높였다.

수지 싱글 'Satellite' 티저 이미지 / 매니지먼트 숲

영화 〈건축학개론〉 스틸
한동안 수지는 배우로서 작품 활동에 집중했던 터. 지난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했던 수지는 이듬해인 2011년 드라마 〈드림 하이〉,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배우로서 그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가수와 배우의 업을 병행해왔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의 품을 떠나 공유, 공효진, 전도연 배우 등이 속한 매니지먼트 숲으로 이적한 이후 상대적으로 배우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던 것이 사실. 최근 활동 역시 지난 2019년 개봉영화인 〈백두산〉, 2020년 방영된 드라마 〈스타트업〉, 그리고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이다.

사진 / 수지 인스타그램
때문에 이번 싱글 'Satellite'의 발매 소식은 가수로서의 수지를 그리워했던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작품 활동 중에도 수지는 강현민 프로듀서와 오랜 기간 공동 작업을 통해 'Satellite'를 완성한 만큼 이번 신곡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평소 본인의 SNS에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던 수지인 만큼, 스스로가 가진 음악적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예정.
한편, 수지의 4년 만의 가수 복귀가 되는 새로운 싱글 'Satellite'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