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스타일링'하는 사람이 있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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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스타일링'하는 사람이 있다?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는, 흥미로운 사실 6가지 #이슈있슈

BAZAAR BY BAZAAR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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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는, 흥미로운 사실 6가지
 
대통령 선거를 한달여 앞둔 지금, 대선 후보들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원수지만 국민인 우리는 잘몰랐던, 대통령이 되면 누릴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 몇가지를 알아보자.
 
 

공무원 끝판왕, 연봉은?

인사혁신처에서 공개한 2022년 대통령의 연봉은 2억 4064만 8000원이다. 월급은 2005만 4000원. 2021년과 비교해 연봉이 242만원 정도 인상됐다. 외신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국가 정상은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다. 160만 달러, 한화로 약 19억이다. 미국 조바이든 대통령은 연봉 40만달러를 받는다.
 
 

대통령을 '스타일링' 하는 사람들

대통령 스타일팀에는 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등이 있다. 대통령 이발사는 '효자동 이발사'라는 영화가 나올 정도로 대통령과 밀접한 위치로 알려져 있다. ‘지존의 목에 칼을 들이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대통령이 바뀌면 헤어스타일러 또한 직업을 잃게 된다. 청와대 안에서 대통령의 이발을 하기 시작한 것은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로 알려져 있다. 재미있는 점은 아무리 전속 이발사라도 대통령의 얼굴 면도는 하지 않는다는 것. '용안'에 칼을 대지 않는 전통 때문이다.
 
 

대통령 경호는 언제까지

대선에서 당선되면 취임하기까지 두달이 걸리는데, 그때부터 직계가족 모두 경호 대상이 된다. 방탄차, 전용기, 전용헬기가 나라에서 지급된다. 또 대통령이 일정을 나가게 되면 육군,해군,공군과 경찰 모두 대통령을 보호한다. 본인의 의사에 반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퇴임 후 10년 이내의 전직 대통령 본인과 그 배우자 및 동거 중인 자녀가 경호 대상이 된다.
 
 

대통령이 타는 차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타는 전용차는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시큐리티, 벤츠 S600가드 등이 있다. 풀옵션에 특수기능까지 탑재돼 있다. 임기가 끝난 대통령도 비서관과 전용 기사가 있으며, 서거를 하게 되더라도 대통령 배우자가 물려받는다. '대통령 전용차'로는 미국이 끝판왕으로 알려져 있다. 바퀴가 터져도 일정거리를 달릴 수 있는 기능을 갖는 등 길 위의 탱크 또는 '비스트'(beast)란 별칭도 있다.
 
 

청와대의 대장금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요리사는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담당을 하는 전문가들로 갖춰져 있다. 매일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하며, 대통령이 식사를 하기 전에 경호실 검식관이 먼저 먹어보는 등 '기미상궁'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믿거나 말거나. 이런 이유로 대통령은 마음대로 사식을 먹을 수도 없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도 이러한 이유로 라면을 마음대로 끓여먹을 수 없어서 신충진 요리사에게 부탁해 라면을 끓이게 한 뒤 반 개씩 나눠먹었다고.
 
 

대통령이 아플 땐

대통령 주치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청와대에 상주하고 있진 않지만 대통령과 30분 이내 거리에서 대기해야하며, 격주로 청와대에 상주하는 의무실의 의료진, 세부전공별 자문의사와 협력해 진료를 진행한다. 임기가 끝난 대통령은 국공립 병원비가 면제된다.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도 국가 차원에서 비용을 지불한다.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병원비를 내야한다. 또 대통령의 건강은 보안업무규정에 의거해 비밀로 분류돼 있다. 국가비밀은 중요성과 가치의 정도에 따라 1∼3급으로 구분된다. 대통령의 건강은 2급으로, '누설될 경우 국가안전보장에 막대한 지장을 끼칠 우려가 있는 비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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