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와 영업 제한이 일상이 되면서 집에서 매일 배달 음식으로 연명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러면서 살도 늘었다는 사람이 부지기수. 비만 클리닉 닥터스키니의원의 최보윤 원장은 “아무래도 배달 음식 대부분이 자극적이고, 기름지고, 탄수화물 함량도 높다 보니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배달음식 중에도 살이 안 찌는 음식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맛있으면서 살도 안 찌는 배달 음식이 있다고? 탄수화물이 거의 없고, 단백질 함량은 높은 숨을 다이어트 조력자들을 소개한다.
짭조름한 간장 소스가 들어있긴 하지만 메인은 닭고기이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와 감량에 도움이 된다.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말이다.
당면은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빼고 먹고, 밥은 안 먹으면 가장 좋지만 먹더라도
반 공기 미만으로 먹기, 마지막으로
닭 껍질은 빼고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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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돼지고기보다는 닭고기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실제로 타코를 보면 채소 함량이 굉장히 많고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다.
고기 단백질과 채소의 섬유질, 다이어트 메뉴의 기본을 충실히 지키고 있는 것. 타코의 하얀 피는 탄수화물이지만 샌드위치나 햄버거에 들어가는 빵에 비해 현저히 얇다. 도우 하나에 50kcal 미만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 여기에 과카몰리를 추가하면
아보카도의 건강한 불포화지방을 섭취하면서 포만감이 오래 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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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단으로 최보윤 원장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시켜 먹었을 정도로 훌륭한 다이어트 식단. 흰살생선인 광어나 우럭이 좋지만, 조금 금방 배고파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래서 연어를 추가했더니 불포화지방산의 덕분인지 포만감이 훨씬 오래 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다음 날 살이 안 찌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체중이 빠질 때도 있었다. 단, 서운하다고
초밥이나 매운탕, 튀김 등을 추가하면 당연히 안 된다. 초밥은 특히 가벼운 음식으로 보이지만 밥을 꾹꾹 눌러 담은 밀도 높은 탄수화물이다. 회만 채소로 쌈을 싸 먹는 것을 추천.
분식은 대표적인 다이어트의 적이었지만, 최근 유행하는 키토 김밥 덕분에 선택지가 생겼다.
밥 대신 계란 지단을 깔고 각종 채소를 넣은 키토 김밥은 계란 단백질과 채소의 섬유질이 듬뿍 들어있고 한입 가득 먹는 맛도 있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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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 너무 먹고 싶은데 다이어트 중이라면
굽네치킨 오리지널이나 지코바 소금구이처럼 구운 메뉴를 고를 것. 치킨은 튀김옷 때문에 칼로리가 높은데, 구운 치킨은 튀김옷 칼로리 없이 닭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되도록 기름이 있는 껍질 부분은 떼어내고, 1/2 이하로 양을 조절해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