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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남궁민 / MBC
배우 남궁민이 '2021 MBC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자가 됐다. 화제작 〈옷소매 붉은 끝동〉은 무려 8관왕의 타이틀을 꿰찼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1 MBC 연기대상'에서는 〈검은 태양〉에서 기억을 잃은 국정원 최고 요원 '한지혁' 역을 연기했던 남궁민이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상 수상소감을 전하는 남궁민 / MBC
이날 남궁민은 수상 소감을 전하며 "현장에 가면 사랑스러운 연기자 분들이 〈검은 태양〉 그 모습 그대로 내 앞에 서 있었다. 진심으로 힘이 났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지만 끝까지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연인인 진아름을 언급하며 "아름아, 내 곁에 항상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공개적으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남녀 최우수상·커플상을 수상한 이준호와 이세영 / MBC
올해 MBC 드라마 시청률의 1등 공신이었던 〈옷소매 붉은 끝동〉은 무려 8관왕을 휩쓸었다. 주연인 이준호와 이세영은 각각 남녀 최우수상과 더불어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고,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올해의 드라마상, 작가상 등 다수의 트로피를 독식했다.
이날 두 사람은 앞서 이준호가 시청률 15% 공약으로 내걸었던 '우리집' 퍼포먼스를 살짝 선보이며 퇴장해 모두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리집' 댄스 퍼포먼스를 맛보기로 선보인 이준호와 이세영 / MBC
이하 '2021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 남궁민(검은 태양)
▲올해의 드라마상 = 옷소매 붉은 끝동
▲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부문) = 이준호(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옷소매 붉은 끝동)
▲최우수 연기상(일일연속극 부문) = 차서원(두 번째 남편), 엄현경(두 번째 남편)
▲베스트커플상 = 이준호·이세영(옷소매 붉은 끝동)
▲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부문) = 이상엽(미치지 않고서야), 장영남(검은 태양)
▲우수 연기상(단막극 부문) = 정문성(뫼비우스: 검은 태양), 김환희(목표가 생겼다)
▲공로상 = 이덕화(옷소매 붉은 끝동)
▲작가상 = 정해리(옷소매 붉은 끝동)
▲조연상 = 김도현(검은 태양), 장혜진(옷소매 붉은 끝동)
▲신인상 = 강훈(옷소매 붉은 끝동), 김지은(검은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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