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스타들의 신발 관리·보관법이 궁금했다면, 지금부터 주목하자. 남다른 패션 센스를 지닌 안소희가 자신만의 신발 관리 방법을 공개했다. 옷도, 신발도 10년 이상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는 그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자신만의 소소한 팁들을 많이 갖고 있다고 하는데, 특히 큰맘 먹고 산 구두를 오래 신고 싶다면 더욱더 놓치지 말자!
사계절 활용도가 높은 플랫슈즈의 관리 팁은 튼튼한 밑창을 한 겹 덧대는 것. “플랫슈즈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밑창이 굉장히 얇게 디자인되어 있어 신다 보면 빨리해지기도 하고 발이 아프기도 해요. 저는 이렇게 밑창을 튼튼한 거로 한번 덧대요. 그럼 발도 좀 더 편하고 더 오래 신을 수 있어요.” 참고로 밑창은 어느 정도 신발을 신고 난 후에 덧대는 게 좋다.
TIP. 플랫슈즈에 튼튼한 밑창을 덧댄다.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하지 않을까? 아끼는 거니까 조심해야지 하는 순간 더 망가트리게 되는 것 말이다. 안소희는 화이트 컬러 슈즈를 신을 때 이런 상황과 비슷한 조언을 한다. “신발이 화이트라고 ‘아, 조심해야지’, ‘이거는 내가 아끼는 거니까 조심해야지’ 하면 더 많이 다쳐요. 막 신는 게 더 오래가요.” 소소하지만 현실적인 꿀팁이다.
TIP. 화이트 컬러 슈즈는 무심하게 툭툭 신는다. 형태가 쉽게 변형되는 얇은 소재의 로퍼는 보관할 때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그냥 방치하면 신발의 모양이 망가지기 쉽기 때문. “로퍼 안쪽에 폼을 넣고 웬만하면 케이스나 더스트 백에 넣어서 보관해요.” 그렇게 보관한 안소희의 로퍼는 10년 이상 그와 함께하고 있다고 한다.
TIP. 얇은 소재의 로퍼는 안쪽에 폼을 넣고 케이스에 보관한다. 처음 샀을 때와 같이 빛나는 신발을 신고 싶다면? “광이 나는 소재의 신발들은 많이 신다 보면 광이 약간 없어져요. 그럴 때는 집에 있는 도톰한 티슈나 수건으로 한 번 닦아주면 광이 다시 돌아와요.”
TIP. 광이 나는 소재는 마른 수건이나 티슈로 닦아서 관리한다.
부츠를 보관할 때는 목 부분이 망가지지 않게 하는 게 포인트다. “종이 폼 같은 거로 꽉 꽉 채워서 목 부분이 헤벌레하지 않게 보관하면 다음 해 가을, 겨울에도 예쁘게 모양을 유지해서 신을 수 있어요.”
TIP. 부츠를 보관할 땐 종이 폼을 넣어 목 부분을 빳빳하게 한다. 대부분의 물건이 그렇지만, 신발 또한 신경 쓰고 관리하는 만큼 오래 신을 수 있다. 구두와 부츠 관리법뿐만 아니라 쇼핑 및 스타일링 팁 등의 자세한 내용은 ‘안소희 유튜브’에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