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끝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떠나는 톰 홀랜드. 그가 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해외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2년 동안 목수로 일하며 휴식을 취하고 싶다. 다시 돌아올 수도 있고, 영영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목수로 일을 하기 위해 연기를 그만둘지도 모른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영화계에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미지 출처: 톰 홀랜드 인스타그램(@tomholland201)
그의 은퇴를 암시하는 깜짝 발언에 영화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된다. 절대 못 보낸다", "톰홀랜드 못 잃어", "젠데이아랑 결혼해도 좋으니 은퇴는 하지 말아 줘" 등등의 댓글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톰 홀랜드는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시작으로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어벤저스: 앤드 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쉬지 않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시리즈에 출연해 왔다. 그 결과 "톰 홀랜드=스파이더맨"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 톰 홀랜드 역시 "피터 파커는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라고 말할 만큼 자신이 맡은 배역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이미지 출처: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스틸
아직 속단은 이르다. 스파이더맨의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이 "톰 없이는 '스파이더맨' 영화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톰 홀랜드의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말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은퇴작'이 될까? 영화는 오는 12월 15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