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레이디 가가, 벨라 하디드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

그의 컬렉션은 한마디로 비범하다. 그리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초현실적 요소로 가득하다. “하우스의 유산을 탐구하되 그것을 너무 귀중하게 다루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스키아파렐리의 아티스틱 디렉터 대니얼 로즈베리(Daniel Roseberry). 파리 패션위크가 한창이던 10월의 어느 날, 방돔광장 중심에 자리한 스키아파렐리 메종에서 그를 만났다.

BYBAZAAR2021.11.04
휴가를 떠난 엘사를 떠올리며 디자인한 2022 S/S 시즌의 니트 수영복.

휴가를 떠난 엘사를 떠올리며 디자인한 2022 S/S 시즌의 니트 수영복.

 
몸에 직접 본을 떠 완성한 도금 피스.

몸에 직접 본을 떠 완성한 도금 피스.

바로 어제 일이다. 새로운 2022 S/S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어떤 것을 표현하고 싶었나? 
2022 S/S 컬렉션은 사람들이 정말로 사서 입을 법한 창조적인 룩들로 채워졌다. 쿠튀리에인 나에게는 그 자체로도 매우 흥분되는 일이었다. 모든 것은 스키아파렐리의 아이코닉 피스들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고, 하우스의 코드도 새로이 배분했다. 예를 들어 자물쇠 모티프는 하우스의 문장 같은 것으로, 엘사 스키아파렐리가 1930년대부터 사용했던 것인데 이번 컬렉션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줄자 모티프 역시 엘사가 만든 향수 병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재킷과 코트 깃에 표현했다. 몇 시즌 전부터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인간의 몸에 대한 스토리는 이번에도 이어진다. 몸의 한 부분을 클래식 재킷의 단추로 표현하는가 하면 귀고리, 목걸이와 같은 주얼리로, 그리고 우리의 베스트셀러인 눈, 코, 입이 달려 있는 가방으로 선보였다. 이 주제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며 하우스의 강한 이미지를 대변해주는 주요 요소라 할 수 있다. 즉, 이번 컬렉션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지금껏 해오던 것들의 연장선인 셈이다. 대신 가장 기본적인 화이트 셔츠와 카디건조차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옷으로 만들었다. 가령 러스틱 투알(rustic toile, 거칠고 오래된 듯한 느낌을 주는 아마 직물)로 만든 트렌치코트는 블랙 가죽 트리밍과 신체 부위를 모티프로 한 스냅 단추로 변신을 꾀했고, 100% 가죽으로 완성한 패딩 재킷은 마치 튜브처럼 공기를 불어넣어 실루엣을 조절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울러 미국의 팝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었다. 옛것에 대한 향수와 미래지향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레디투웨어를 만들 때 쿠튀르 컬렉션을 시초로 작업을 하는데, 무엇인가를 상상하며 실제화시키는 이러한 작업들은 늘 즐겁다.
 
스키아파렐리 특유의 초현실적 무드가 느껴지는 헤드 피스와 드레스.

스키아파렐리 특유의 초현실적 무드가 느껴지는 헤드 피스와 드레스.

 
파리 쇼룸에서 마주한 뉴 컬렉션. 줄자를 모티프로 한 깃이 돋보인다.

파리 쇼룸에서 마주한 뉴 컬렉션. 줄자를 모티프로 한 깃이 돋보인다.

가장 마음에 드는 피스는 무엇인가?
가슴 모양을 고스란히 본뜬 도금판으로 완성한 보디 피스다. 몸에 직접 본을 뜬 것은 처음인데 당시 추워했던 모델의 닭살까지 완벽하게 담겨 있다. 피붓결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는 것에서 경이로움마저 느껴진다.
엘사 스키아파렐리는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이자 시대를 앞서간 여성이었다. 그녀의 유산 혹은 삶의 방식 중 당신에게 큰 영감을 준 것이 있다면?
그녀는 고상하면서도 저급한 취향을 즐길 줄 아는 여성이었다. 언제나 위트와 유머가 있었고 시크함과 과장됨의 밸런스를 유연하게 맞추곤 했다. 엘사의 확실하고 유니크한 스타일만 봐도 그녀가 얼마나 총명했는지 느낄 수 있는데, 우리는 이 스타일을 ‘사이코 시크(psycho chic)’라 부르기로 했다. ‘엘사다움’을 말이다. 또한 그녀의 유산은 굉장히 압도적이고 파워풀하다. 때문에 종종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멋진 작업인지 스스로를 격려하기도 한다. 나는 그녀와 강한 커넥션을 느낀다. 그리고 우리는 비슷한 점이 많다. 그녀도 약간의 아웃사이더 기질을 가지고 있었고, 나 또한 파리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닮아 있다. 엘사는 굉장한 테크니션이기도 했다. 인조 직물을 사용한 첫 번째 쿠튀리에였으며 플라스틱 지퍼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그녀의 야심은 모든 것에 대한 불복종이었다. 만드는 방식, 실루엣, 컬러, 아이코닉한 이미지 등등. 이 점 역시 그녀와 내가 닮아 있는 부분이다. 엘사의 영감들은 나에게 많은 아이디어를 주었고 사람들은 하우스의 정신이 컬렉션에 배어 있다고들 말해주었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유산을 가볍게 다루려고 노력한다. 내가 아이디어를 하나 가져오면 여기에 있는 스태프 중 한 명은 “아, 엘사도 그런 것을 만들었었어요.”라고 말하곤 한다. 실제로 몇 사람은 스키아파렐리의 역사가라 해도 무방할 만큼 모든 정보에 밝으며 이 사실만으로도 브랜드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나는 하우스의 역사를 너무 귀중하게 다루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나를 굉장히 맥 빠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엘사가 어떤 것을 했으니 이것을 어떻게 재해석해야 할까?”라는 것보다는 “엘사가 우리 시대에 살았다면 어떤 것을 만들었을까?”라는 질문에 가깝다. 이 유산을 가볍게 다루지 않는다면 신경이 곤두서서 사는 게 힘들어질 것이다.
 
스키아파렐리의 아티스틱 디렉터 대니얼 로즈베리. 즐겨 입는 편안한 데님 차림으로 우리를 맞이했다.

스키아파렐리의 아티스틱 디렉터 대니얼 로즈베리. 즐겨 입는 편안한 데님 차림으로 우리를 맞이했다.

나는 하우스의 역사를 너무 귀중하게 다루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엘사가 어떤 것을 했으니 이것을 어떻게 재해석해야 할까?”라는 것보다는 “엘사가 우리 시대에 살았다면 어떤 것을 만들었을까?”라는 질문에 가깝다.
 
당신의 존재감을 많은 대중에게 각인시킨 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당시 화제가 된 레이디 가가의 드레스가 아닐까 싶다.
그 드레스는 너무나도 그리운 조국에 대한 러브레터였다. 우리가 ‘가가 모먼트’라 부르는 그 순간은 정말이지 내 인생 최대의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평생 헤어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웃음) 나는 물론이거니와 하우스 입장에서도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을 것이다. 스키아파렐리의 언어로 이야기하자면 ‘초현실적’이며 완벽한 기쁨 그 자체였다. 드레스를 멋지게 소화한 레이디 가가도 굉장히 자랑스럽다.
최근에 선보인 2021 F/W 오트 쿠튀르 컬렉션 역시 벨라 하디드의 칸 영화제 드레스로 이슈가 됐다.
그 ‘렁(폐, lung) 모먼트’ 또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 체인 목걸이와 연결된 폐 모티프의 보디 피스에 블랙 드레스를 입은 벨라는 믿을 수 없이 아름다웠다. 우리는 늘 룩에 걸맞은 콘셉트를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그 룩은 정말 심플하면서도 강한 아이디어 그 자체였다. 벨라는 드레스를 보자 마자 그것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걸 직감했다. 벨라의 룩이 주목받은 이유는 그것이 초현실적이지만 글래머러스 그 자체였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2021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부터 그야말로 당신의 재능이 폭발하기 시작한 것 같다. 그때 선보인 25벌의 룩 모두 존재감이 엄청났으니 말이다.
고맙다. 그리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그때부터 하우스의 코드를 정확히 인지하고 과정을 잘 이해하게 되어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펼쳐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
 
2022 S/S 시즌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웨어와 주얼리들.

2022 S/S 시즌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웨어와 주얼리들.

우리의 판타지는 이미 깊숙한 곳에 내재되어 있다. 이 옷들은 당신의 몸을 되돌아보고 일깨워주며 더 나아가 이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하우스 고유의 자물쇠 모티프를 극대화한 2021 S/S 시즌의 오트 쿠튀르 룩.

하우스 고유의 자물쇠 모티프를 극대화한 2021 S/S 시즌의 오트 쿠튀르 룩.

네 번의 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이고 나니 어떠한가? 또 기성복과 비교했을 때 어떤 매력을 느꼈나?
쿠튀르와 레디투웨어는 완전히 다른 작업 과정을 거친다. 쿠튀르는 룩 하나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 모든 작업은 파리 곳곳에 위치한 장인의 아틀리에에서 이뤄지는데, 매우 긴밀한 작업이고 한 사람이 하나의 룩을 전담하게 된다. 나의 크레이지한 아이디어들을 실제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때가 많다. 기성복은 다른 의미에서 복잡하다. 쿠튀르로 전하기 힘든 정서적인 부분을 다가가기 쉽게 풀어내야 한다. 또한 모든 것이 산업화되어 있기에 작업 자체도 많이 다르다. 그러나 난 두 가지를 다 좋아한다. 마치 좌뇌와 우뇌처럼, 둘 다 중요하며 어느 하나만을 고를 수 없다. 
당신의 아이디어는 어떤 과정을 통해 옷으로 구현되는가?
제일 먼저 커다란 보드에 지난 시즌의 모든 옷을 프린트해서 붙인다. 그리고 그 중 어떤 것이 효과적이었는지, 어떤 것이 그저 그랬는지, 또 어떤 것을 다음 레벨로 끌고 갈 수 있는지를 정한다.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좋은 결과물을 추려 살을 붙이고 새롭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 사람들이 결과물에서 공통된 흐름을 느끼게 하기 위해 하나의 세계관을 유지한 것이 주요했다. 그 다음엔 팀원들에게 리서치를 요청하고, 나는 스케치에 몰두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모인다. 그때부터 콜라주 단계가 시작되는 거다. “사람들이 스키아파렐리로부터 무엇을 느끼고 배우길 바라는가?”를 끊임없이 자문하며 무드와 테마를 정리한다. 이후엔 격주로 피팅을 하고 그 다음엔 매주 피팅을 진행한다. 이것이 창조의 크레센도(crescendo)인 셈이다.
 
대담한 실루엣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2021 F/W 시즌의 쿠튀르 드레스.

대담한 실루엣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2021 F/W 시즌의 쿠튀르 드레스.

 
몸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피스. 가방으로도 구현되었다.

몸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피스. 가방으로도 구현되었다.

원래 꿈이 디즈니의 애니메이터였다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패션 디자이너로 바뀌게 된 계기가 있다면?
어릴 적 그림 그리는 것을 매우 좋아했는데 내가 만든 포트폴리오를 들고 가족들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간 적이 있을 정도로 디즈니에 푹 빠져 있었다. 디즈니랜드 입구에 있는 사람들에게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었더니 굉장히 흥미로워하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투어를 제안했다. 그곳에서 나의 영웅이었던 벨, 포카혼타스, 에리얼 등을 그리는 애니메이터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로 마음먹은 건 13살 때 형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난 후였다. 당시 형수님의 웨딩드레스가 무척이나 아름답게 느껴졌는데, 나에게 영감을 주고 끌리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결혼식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내내 그 드레스 생각만 했다. 그리고 나선 며칠 동안 웨딩드레스만 그렸다. 그때 옷을 주제로 한 그림을 처음으로 그리기 시작한 거다. 
톰 브라운과 동문인 데다 디자이너가 된 후부터 쭉 그와 함께 10년을 일했다. 톰 브라운에서의 경험은 지금의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가장 멋진 트레이닝이 아니었나 싶다. 특히 뉴욕에서는 나에게 최적화된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곳이 톰 브라운 말고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톰은 나에게 럭셔리가 무엇인지, 퀄리티가 무엇인지 가르쳐주었다. 톰의 패션쇼는 영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것이었고, 다른 브랜드와 전혀 다른 것을 만들었으며,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옷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자신의 비전에 대해 굉장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그는 인간적인 측면에서도 경이로운 사람이었다. 자기밖에 모르는 몬스터가 아닌, 현실을 직시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톰은 내가 아티스틱 디렉터인 동시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었는데,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곳에서 있었던 10년 동안 8명으로 시작한 작은 회사가 엄청난 규모의 상업적인 하우스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보았다. 그리고 같은 일이 지금 스키아파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때문에 약간의 데자뷔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아티스틱 디렉터의 자리에서 마주하니 또 다르게 받아들이게 된다.
 
2021 F/W 시즌에 선보인 귀를 형상화한 귀고리.

2021 F/W 시즌에 선보인 귀를 형상화한 귀고리.

 
2019년 첫 번째 런웨이 쇼에서 드로잉을 선보인 대니얼 로즈베리.

2019년 첫 번째 런웨이 쇼에서 드로잉을 선보인 대니얼 로즈베리.

패션의 판타지가 사라진 지금, 당신이 선보이는 피스들은 어떤 결핍을 보충해 주는 느낌이다.
나는 스키아파렐리를 얼터네이티브(alternative, 대안적인) 쿠튀르 하우스로 만들고 싶다. 이곳에서 판타지는 공주 드레스나 점잖은 턱시도 같은 옷들이 아니다. 우리의 판타지는 이미 깊숙한 곳에 내재되어 있다. 이 옷들은 당신의 몸을 되돌아보고 일깨워주며 더 나아가 이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쿠튀르 쇼를 모두 경험해본 디자이너로서 어떤 것들이 바뀌었다고 느끼는가?
팬데믹이 오트 쿠튀르를 크게 바꾸어놓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도 첨단 기술력과 소셜네트워크, 이를 포함하는 디지털의 가속화가 모든 것을 바꾸었다고 생각한다.
평소 즐겨 입는 옷은 무엇인가? 컬렉션과 닮아 있나?
데님 셔츠와 데님 팬츠, 여기에 아식스 스니커즈를 매치한 지금처럼, 평소에도 이렇게 입는다. 나는 나의 창조성을 퍼스널 옷장에서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메리칸 스타일로, 심플하고 편안하게 입는 것을 선호한다.
 
1949년 엘사 스키아파렐리가 디자인한 초현실적인 룩을 입은 여인.

1949년 엘사 스키아파렐리가 디자인한 초현실적인 룩을 입은 여인.

 
‘사이코 시크’적인 면모가 그대로 느껴지는 핸드 주얼리.

‘사이코 시크’적인 면모가 그대로 느껴지는 핸드 주얼리.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스키아파렐리의 여성상은? 한국에서 당신의 옷을 입어주었으면 하는 유명인이 있을까?
사람들은 나에게 언제나 이 질문을 한다.(웃음) 하지만 답할 수 없다. 왜냐하면 무언가 강력하고 색다른 것을 원하는 사람 그리고 스스로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사람, 스키아파렐리는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성별이 무엇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나는 다양한 사람들이 우리의 옷을 입는다는 사실에 행복감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최근 당신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는 세 가지를 공유한다면?
1.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헤드폰으로 들으며 산책하는 것. 2. 미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것. 3. 그림을 그리는 것.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그림 작업을 하면 정말 내가 이 순간을 위해 태어났음을 느끼곤 한다. 

Keyword

Credit

  • 인터뷰/ 이승연(파리 통신원)
  • 에디터/ 이진선
  • 사진/ Julien Weber(포트레이트 컷)/Schiaparelli
  • /Imaxtree/Getty Images
  • 웹디자이너/ 민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