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배우 김재화.김혜화.김승화 자매가 〈하퍼스 바자〉의 카메라 앞에 섰다. 방송 이후 처음으로 세 자매가 함께하는 화보와 인터뷰. 각기 다른 개성과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결과물을 만나 볼 수 있다.
세 자매는 모두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방송에서 보여준 ‘마이즈너 레피티션’처럼 끊임 없이 공부하고 서로의 연기를 봐주는 모습에 학구파(?)의 향기가 느껴진 것. 김재화 배우는 “학교에서 먹고 자고 할 정도로 열심히 다녔지만 이론에 입각해서 연기하진 않는다. 오히려 요즘에는 축구를 통해 연기를 배운다. 감독님과 연기 선생님이 하시는 말이 너무 똑같아서 놀라울 정도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기회는 내가 제일 힘들 때 찾아온다’.”라며 〈골 때리는 그녀들〉이 연기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 했고, 김혜화 배우는 “워크숍에서 배운 것들 중에 실용적인 스킬을 하나를 캐내서 연기에 접목한다. 일상에서 힌트를 많이 얻는 편이다. 어떤 때는 식당에 가면 카운터에 계신 아주머니가 머리에 염색약을 바른채로 일하고 계신다.”며 일상에서 얻는 영감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승화 배우는 “연기는 높은 기술을 요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울타리가 없어지니 더 잘 알게 됐다. 그래서 요즘 어느때보다 더 공부를 하고 있다.”며 세 자매 중 가장 학구파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영화 〈모가디슈〉의 성공적인 개봉을 마친 김재화, 드라마 〈마인〉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남긴 김혜화, 소속사와 계약하고 새로운 도약을 막 시작한 김승화 배우는 곧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배우 김재화.김혜화.김승화 자매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1월호, 웹사이트(harpersbazaar.co.kr)와 인스타그램(@harpersbazaarkorea)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