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을 거부하는 패션 에디터의 사심이 담긴 5개의 신상 스니커즈들을 소개한다. 몇몇은 아직 출시 전인, 그야말로 따끈따끈한 신상이다.
1. 하이힐을 닮은 스니커즈, 미하라 야스히로의 ‘포인티드 스니커’ 최근 공개된 미하라 야스히로 2022 SS시즌의포인티드 스니커. 뾰족한 앞 코가 포인티드 힐을 연상케 한다. 웨스턴 부츠 디자인으로 선보였던 나이키 에어포스 1 하이를 연상케 하기도. 여성용 스니커즈이며 화이트, 블랙, 레드, 그린, 네온 컬러로 구성되었으며,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2. 발끝을 물들인 무지개 땡땡이, 반스의 ‘에라 95 DXs’ 반스의 클래식 피스인 에라 95에 컬러풀한 스프레이 도색을 더한 제품이 새롭게 공개되었다. 반스의 유머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신발 옆에 “그들은 반스가 아니다(Those Aren’r VANS)”, “진짜를 가져와라, 반스를 가져와라(Get the Real Thing Get VANS)”라는 문구를 더한 것. 참고로 이 스니커는 버려진 커피 찌꺼기로 만들어졌다.
3 핑크빛 시스루, 나이키의 ‘와플 원’ 언더커버 X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사카이 X 나이키 LD와플을 합쳐 놓은 듯한 나이키의 신상 스니커, 와플 원. 메시 소재 스니커즈를 극혐하는 에디터의 마음도 사로잡은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 매치가 돋보인다. 이 신발은 사진 속 엑티브푸시아 외에도 유니버시티 골드 컬러로도 만나볼 수 있다.
4. 블루가 옐로를 만났을 때, 뉴 발란스의 ‘XC-72’ 8월 20일에 출시될 예정인 뉴 발란스 XC-72의 멀티컬러 버전. 스포티와 클래식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특유의 디자인에 상큼한 옐로와 세 가지 블루 컬러의 만남이 돋보인다. 서로 다른 모양의 블랙과 누드 밑창의 믹스&매치도 스니커즈에 신선함을 주입하는데 큰 몫을 했다.
5. 무려 삼자협업?, 아식스의 ‘젤-프라텔리BD KK’ 올 여름에 선보인 키코 코스타디노브X아식스의 ‘젤-퀀텀 리바이트랙’에 이어 캘리포니아 브랜드 브레인 데드(Brain Dead)까지 합세해 완성한 ‘젤-프라텔리’. 지난 15일에 120켤레 한정으로 판매되었다고. 왼쪽은 녹색과 빨간색이, 오른쪽은 파란색과 노란색이 믹스된 짝짝이 신발로, 캠페인 비주얼 역시 반인반수를 콘셉트로 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