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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여름에 강원도 가는구나! 맛과 멋 모두 즐기는 여행

무더위 속 20도 안팎의 선선한 날씨와 푸르른 나무 보며 힐링하세요.

BYBAZAAR2021.08.13
 

더위는 잊어버리고 푸르른 산 보며 힐링하는 코스

육백마지기
차박 여행지로 떠오른 육백마지기. 연인, 친구, 가족 여행 코스로 모두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대부분 산행 코스가 중간 지점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걸어 올라가야 하는 반면 육백마지기는 차로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다.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넘어 정상에 오르면 산 능선과 꽃이 장관을 이룬다. 부모님이 특히 좋아한 여행 코스. 데이지 꽃이 만개하는 6월이 가장 좋다는데 8월 여름 여행도 꽃이 시들지 않고 시원한 바람 덕분에 무더위를 느낄 수 없었다. (*인생 사진 100짱 찍어야 하는 수고를 견뎌야 함)
 
월정사 선재길  
평창 오대산에 있는 월정사는 녹음 짙은 전나무 숲이 유명하다.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리 잡아 ‘천 년의 숲’이라고 불린다고.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산행과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인데 전나무 숲길도 좋지만 월정사에서 시작되는 선재길은 울창한 숲길 옆으로 흐르는 계곡이 있어 온도가 20도 안팎으로 떨어져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 고즈넉한 풍경을 온전히 감상하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상쾌한 기분 마저 든다.  
 
 

강원도 오면 꼭 들려야 하는 맛집  

 
이모네찜
끓이거나 익힌 생선은 잘 못 먹는 에디터도 수년째 방문하는 곳. 가오리찜과 모듬찜에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했는데 수요미식회에 등장하며 전국적으로 소문났다. 비린내 없는 싱싱한 생선과 감칠맛 나는 양념의 조화. 여기에 푹 익은 무와 퍼슬퍼슬한 감자까지 더해져 서울에서는 좀처럼 맛보기 어렵다. 예전에는 예약이 전혀 되지 않아 대기시간이 길었는데 리모델링 후 당일 예약이 가능해 사전 예약은 필수. 조리 시간이 다소 걸리는 관계로 오픈 시간에 전화를 걸어 방문 시간을 알려주고, 예약해서 방문해야 하면 기다리지 않고 맛볼 수 있다. 살이 많고 먹기 편한 가오리찜이나 도루묵, 갈치 등 다양한 생선이 맛보고 싶다면 모듬 생선찜을 추천한다.    
 
메밀 맛집 봉평메밀미가연
강원도에선 메밀국수도 빠질 수 없다. 봉평에는 메밀의 고장답게 많은 메밀국수 집이 있는데, ‘메밀 명인’이 직접 만드는 봉평메일미가연. 세계 명인 메일 분야 월드 마스터로 선정된 오숙희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100% 메밀로 만들어져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메밀 싹을 올린 미가면과 육회 비빔 국수를 추천하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한 맛이 중독된다. 들기름과 간장 소스에 비벼 먹는 ‘미가면’은 고명으로 올린 아삭한 메밀 싹과 함께 제공되는 육수에 소바처럼 담가 먹으면 감칠맛을 더해준다. 육회 비빔 국수는 고소한 들깻가루와 메밀 싹, 고소한 양념이 밴 육회를 듬뿍 얹어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메밀 막걸리까지 함께 하면 금상첨화. 단, 심심한 맛이 싫다면 다소 싱거울 수 있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