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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CE


디올의 2022 크루즈 컬렉션이 6월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다. 예상한 바 고대 그리스 여신들의 의상이 디올의 필터를 거쳐 재탄생했다. 이번 컬렉션은 1951년 파르테논 신전 근처에서 촬영한 무슈 디올의 오트 쿠튀르 라인을 담은 사진 시리즈에서 시작했다. 아테나 여신에게 헌정된 도시의 중심에서 디올이 다시금 써내려간 고대 그리스의 의상은 디올이 가진 여성성과 아름다움을 극적으로 표현해낸다. 메이크업 역시 이에 완벽하게 부합했다. 여신미가 강조된 광채 피부가 포인트. 부드러운 컬러의 누드 아이 룩에 자연스러운 윤기가 돋보이는 립까지 더하니 신비롭고 우아한 메이크업이 완성됐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작은 화이트 진주를 사용한 아이 메이크업이다. “전설적인 갤러리스트 알렉산더 아이올라스가 소개하는 초현실주의 미술작품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인 피터 필립스의 말. 그리스 신화 속 ‘악한 눈(Matiasma)’을 메이크업으로 펑키하게 표현해냈다고 하니 더욱 흥미롭다.
BACKSTAGE
Beauty
STEP 1 그랑빌 로즈 스킨케어


STEP 2 내추럴 베이스


STEP 3 펑크 아이 룩

1 Dior 디올쇼 아이코닉 오버컬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090 블랙 4만5천원대. 2 Dior 디올쇼 가부키 브로우 스타일러 4만원대.
STEP 4 글로 립

1 Dior 어딕트 립 글로우 #000 유니버셜 클리어 4만5천원대. 2 Dior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001 핑크 4만5천원대.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001 핑크를 사용해 입술 본연의 컬러를 살린 후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00 유니버셜 클리어로 촉촉한 생기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