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된 ‘거리두기 4단계’로 거창한 휴가 계획은 접었다면. 일상 속,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로 휴가를 대신해보는 건 어떨까? 올여름 인증샷 맛집으로 떠오른
비치 콘셉트 카페 두 곳을 소개한다.
카페 안에서 바다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송도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카페 ‘오션97’.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꾸민 이곳은 요즘같이 뜨거운 여름날에 가야 제격이다. 해변의 모래사장과 파도를 연상시키는 바닥 디자인, 비치에서 만나볼 법한 테이블과 의자, 각종 소품들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을 선사하기 때문. 이곳만의 시그너처 메뉴인 ‘오션 라떼’, ‘오션 에이드’, ‘오션 아인슈페너’ 등 바다를 모티브로 만든 음료에 파도를 연상시키는 디저트도 함께 맛본다면 ‘스몰 바캉스’가 따로 없다. 매장 앞에는 넓은 센트럴파크가 자리 잡고 있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저녁엔 테라스에 앉아 야경을 즐기거나, 산책하기에도 좋을 듯! @cafe_ocean97
이국적인 분위기, 전망 좋은 루프탑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루프탑 어반비치’가 연남동에 카페를 냈다. 옐로우 컬러를 메인으로 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바닥에 깔린 모래사장이 한 데 어우러져 노을이 지는 백사장을 떠올리게 하는 '어반비치 연남'. 곳곳에 소라와 조개껍질, 돌, 나뭇가지 등을 활용해 해변 느낌을 더했다. 조개를 연상시키는 치즈, 얼그레이, 그린 티, 다크 초코 마들렌으로 꾸며놓은 디저트 쇼케이스는 아담한 수조를 연상시키기도! 중간중간 조명과 거울이 위치한 공간은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 건지는 포토존으로 인기 만점이다. 더 핫 해지기 전에 방문해볼 것! @urbanbeach_yeon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