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MZ 세대를 저격한 마뗑 킴 그리고 김다인

풋풋한 열정과 확고한 철학, 실험정신으로 넥스트 빅으로 떠오른 차명, 그리고 동대문에서 시작해 서울의 밀레니얼들을 사로잡은 두 브랜드
더오픈 프로덕트와 마뗑킴을 만났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옷’을 만들지만 지금 가장 뜨겁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BYBAZAAR2021.07.11

THE NAME

TO 

KNOW

 

MATIN KIM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마뗑 킴과 킴 마틴을 전개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디자이너 김다인을 만났다.


마뗑 킴과 킴 마틴의 디렉터 김다인.

마뗑 킴과 킴 마틴의 디렉터 김다인.

 
마뗑 킴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성장 과정이 궁금하다. 
개인적인 취향을 공유한 블로그가 꽤 유명해졌다.(웃음) 그러다가 평소 관심이 많았던 패션 분야에 도전해볼까 싶어 동대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첫 자체 제작 상품인 블랙 첼시 부츠가 ‘인기템’ 반열에 올랐다. 예상치도 못하게 말이다. 직접 디자인한 상품들이 하나둘씩 솔드아웃 행렬을 이어갔고 자연스레 브랜드로 자리하게 되었다.
 
왜 마틴 킴이 아닌 ‘마뗑 킴’인가? 
‘Matin’은 불어로 아침이라는 뜻이다. 워낙 긍정적인 단어를 좋아해서 이름 붙이게 되었다.
 
마뗑 킴의 대표 아이템 세 가지를 소개한다면? 
파리 미들 백, 뮬 시리즈 그리고 최근에 선보인 아코디언 지갑.
 
당신은 패션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가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한 소셜미디어 마케팅 방법이 있을까? 
격 없는 소통. 나는 마뗑 킴의 마케팅 방식이 고객들과 친밀함을 유지시켜주는 최적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한가지를 꼽자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한 Q&A, 일명 ‘퀘스천 박스’다.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하기 때문에 특히 반응이 좋다.
 
인스타그램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matinkim _magazine, @kimmatin_official, @house___________ 각 계정에 대해 설명해달라. 
마뗑 킴(@matinkim_magazine), 작년에 론칭한 하이엔드 라인인 킴 마틴(@kimmatin_official), 남편이 전개 중인 브랜드 더 뮤지엄비지터와 마뗑 킴이 함께하는 편집숍(@house___________) 각각의 오피셜 계정이다.  
 
마뗑 킴 특유의 시크함과 러프함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은 MZ세대를 사로잡은 요소다.

마뗑 킴 특유의 시크함과 러프함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은 MZ세대를 사로잡은 요소다.

 
남편과 함께 전개 중인 성수동 편집숍 ‘하우스 BY’에 대해 소개해 달라. 
쇼룸이자 편집숍이다. 최대한 실험적인 것들을 시도해보기 위해 만들었다.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더 뮤지엄 비지터와 마뗑 킴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자체가 좋은 에너지를 만든다. 주얼리 브랜드 페페쥬나 선글라스 페이크미 같은 다양한 색을 지닌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브랜드에서 디자이너 브랜드로 인정받기 위해 F/W 시즌 전반적인 브랜딩과 디벨롭 작업에 돌입한다”라는 기사를 읽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전되고 있나? 
마뗑 킴이 단순히 자체 제작 브랜드로 인식되는 것으로부터 탈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작년 마뗑 킴의 하이엔드 라인인 ‘킴 마틴’을 론칭했다. 첫 시즌부터 센스에 입점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마뗑 킴 역시 2021 F/W 시즌부터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다. 아직 자세한 방식을 얘기하긴 어렵지만 기대해도 좋다.  
 
‘포스트 코로나’라 불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것은 당신의 삶과 일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아침형 인간이자 워커홀릭으로 내 삶은 단조로운 편이다. 그래서 이 팬데믹이 내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할 뿐이다. 다만 상황에 안주하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늘 새로운 도전을 한다. 킴 마틴도 그중 하나.
 
당신의 드레스룸은 어떤 모습인가? 
드레스룸은 굉장히 간소한 편이다. 마뗑 킴과 더 뮤지엄 비지터의 옷으로만 채워진 미닐멀리스트에 가깝다.
 
당신을 대변하는 아이템은 무엇인가? 
늘 착용하는 선글라스와 남편이 직접 그림을 그려준 가방. 남편의 어린아이 같은 그림을 좋아한다.  
 
마뗑 킴 쇼룸과 공식 홈페이지, 그 외에 어디서 구입 가능한가? 
온라인은 플랫폼 무신사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앞서 언급했듯 킴 마틴은 센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계획하고 있는 재미있는 일이 있다면? 
리바이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계획 중이다. 다음 시즌 공개될 예정. 최근 롯데백화점에서 했던 팝업스토어를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백화점 정식 매장 오픈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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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윤혜영
  • 사진/ 김선혜
  • 모델/ 정소현
  • 헤어/ 장혜연
  • 메이크업/ 서아름
  • 어시스턴트/ 신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