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참여하는 신개념 라이브 법정 쇼 ‘국민 참여 재판’. 이를 진행하는 강요한(지성)을 중심으로 ‘정의’를 이야기하는
〈악마판사〉가 베일을 벗었다. 더불어 지성과 함께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는 이들도 눈길을 끌었는데, 각자의 역할에 맞는 다채로운 패션들로 극의 흥미를 더한 것. 어떤 제품인지 살펴보자.
〈악녀판사〉로 〈뉴하트〉 이후 지성과 약 13년 만에 재회한 김민정. 이번 드라마에서는 악녀 정선아로 변신한 점이 흥미롭다. ‘사회적 책임재단 상임이사’ 역을 맡았는데, 우아하고 화려한 외모 뒤 훌륭한 언변, 치밀함으로 사람들을 자신의 욕망에 맞게 능수능란하게 이용하는 게 특징. 더불어 사회적 지위에 맞게 기품이 드러나는 패션을 선보인다. 짧은 단발머리를 귀 뒤로 넘긴 채 강렬한 컬러의
알렉스페리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며 시선을 압도한 정선아. 실버 컬러의
불가리 세르펜티 투보가스 워치를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더불어 셋업 스타일링도 눈에 띄는데,
모조에스핀의 네이비 컬러 더블 롱 재킷을 착용한 후 그 위에 벨트를 더해 허리라인을 강조하는가 하면,
하나보의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 또한 우아하게 소화해냈다. 마지막으로 재킷의 라펠과 바지 앞 선의 절개 라인을 따라 보여지는 핑크 컬러가 여성스러운 무드를 더하는
블랙 셋업 수트는 노드비메이드 제품.
김가온(진영)의 소꿉친구이자 광역 수사대 형사 윤수현 역을 맡은 박규영. 시원시원한 미모, 숏컷 헤어 스타일링과 함께 털털한 성격을 보여주는 캐주얼한 룩을 주로 선보인다.
더오픈프로덕트의 오버사이즈 그레이 자켓, 이너로는
블랙 컬러의 니트 집업 톱을 데님 팬츠와 매치해 클래식한 무드는 물론, 활동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반면, 제작발표회에서는 극 중에서 볼 수 없을 실루엣을 강조한 깔끔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보테가 베네타의 볼륨을 살린 블랙 자켓과
러플이 돋보이는 미니스커트에 샌들 힐을 매치해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앞으로도 어떤 반전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