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Culture

독일인 화가가 바라본 한국의 건물들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이 장소들은 바로 #한국!

BYBAZAAR2021.06.26
Ingo Baumgarten, untitled (green-blue hoouse, Busan), 140x100cm, Oil on canvas, 2021

Ingo Baumgarten, untitled (green-blue hoouse, Busan), 140x100cm, Oil on canvas, 2021

Ingo Baumgarten, untitled (shifting roofs, Dongyodong, Seoul), 60x140cm, Oil on canvas, 2020

Ingo Baumgarten, untitled (shifting roofs, Dongyodong, Seoul), 60x140cm, Oil on canvas, 2020

Ingo Baumgarten, untitled (roofs, Hyehwa, Seoul), Oil on canvas, 2021

Ingo Baumgarten, untitled (roofs, Hyehwa, Seoul), Oil on canvas, 2021

Ingo Baumgarten, untitled (green structures, Seoul), 24.2x33.4cm, Oil on canvas, 2021

Ingo Baumgarten, untitled (green structures, Seoul), 24.2x33.4cm, Oil on canvas, 2021

런던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이나 이탈리아 부라노섬 마을에서 보였던 색채들이 잉고 바움가르텐의 페인팅에서는 줄줄이 등장한다. 당연히 유럽의 어느 곳이라고 생각했던 게 확인해보니 부산의 양옥주택, 인사동 현대식 빌딩, 혜화동의 루프탑. 독일에서 자라고 2009년 부터 한국에서 생활한 작가는 그만의 시각으로 한국 곳곳의 건축물을 응시하고 그 대상에 심미적 가치를 적용한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들도 그의 페인팅에서는 세련되고 유의미해 보이는 마법. 양옥주택에 얹힌 민트 연보라의 색채와 확대된 부분적 묘사로부터 부각되는 곡선은 우리에게 사물을 어떤 식으로 바라봐야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던진다. 우선 아침에 걷는 아파트 계단, 지하철 철도, 그리고 환풍 용도로 쓰이는 회사 창문 등 우리가 매일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 앞에 멈춰 서고, 바라보고,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잉고 바움가르텐의 개인전 〈잉고 바움가르텐:Just Painting〉은 겔러리JJ에서7월 10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