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덕후라면 꼭 가봐야 할 말차 ‘찐’맛집 4

입구부터 빈티지 ‘갬성’이 넘쳐나는 '라베리타'. 망리단길의 인스타 성지로 불리는 이곳의 말차 디저트는 쌉싸름함보다 달달한 맛에 가까워 말차 입문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꼭 맛봐야 할 라베리타만의 디저트는 주먹만 한 크기의 브라우니 안에 생초콜릿 가나슈가 들어있는 ‘말차 샤레’. 원조 샤레 맛집답게 꾸덕한 식감이 일품이다. 샤레보다 더 달달한 말차 디저트를 원한다면 ‘말차 테린느’나 ‘말차 3단 갸또 쇼콜라’도 눈여겨보자.
 
 
 
카페 팻말이 없다면 외관에서는 분별하기 힘들 정도로 평범한 하얀색 건물 3층에 자리 잡은 디저트 카페 '언포겟'. 3층에 올라 카페에 앉으면 지하철 선로가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성수동만의 감성이 잔뜩 담긴 이곳은 바로 ‘말덕’들이 꼭 알아야 할 마카롱 맛집이다. 담백한 말차 우유맛의 1단계 마카롱부터 진한 말차크림과 말차 생초콜릿을 더한 6단계까지 말차 농도를 각각 다르게 해 입문자부터 고수 레벨까지 아우를 수 있기 때문. 부드럽지만 느끼하지 않은 필링은 물론, 쫀득한 꼬끄로 마카롱 마니아들에게도 이미 소문이 자자한 곳. 택배로도 주문이 가능해 진한 말차 마카롱을 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
 
 
 
샐러드 맛집으로 알려진 광화문 ‘힐사이드테이블’. 포들포들한 식감의 ‘두부치즈’에 제철 식재료를 더해 만드는 샌드위치가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 중 하나. 특히 새롭게 선보인 ‘말차두부치즈샌드위치’는 건강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어, 최근 다이어트를 꿈꾸는 말차 덕후들 사이에서 인기다. 쌉싸름한 맛의 말차와 고소한 두부가 더해져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크림처럼 퍼지는 담백함이 압권. 빵 안에 함께 넣은 발사믹 소스와 크랜베리, 아몬드, 케일, 딸기의 조화도 훌륭하다.
 
 
 
제주하면 말차, 말차 하면 제주! 압도적인 크기의 카페 규모, 입구부터 초록 초록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산노루’는 제주 서쪽에 위치한다. ‘제주 녹차 연구소’를 표방한 이곳에선 차를 생산, 제조, 연구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말차에 관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어 말차 덕후라면 꼭 가봐야 할 곳! 시그너처 메뉴인 말차 음료는 물론, 말차 생크림이 한 스쿱 올라간 말차 파운드 케이크부터 말차 쿠키, 스콘, 테린느, 생초콜릿, 쌉싸름한 양갱까지 다채로운 디저트들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달달한 음료에는 양갱을, 말차 아인슈페너에는 달콤한 베이커리류를 곁들여 즐겨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