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Culture

코로나19로 집에서 정주행한 넷플릭스 시리즈는?

프로 집순이들의 추천! 이건 봐야해

BYBAZAAR2020.03.11
 
아이 엠 낫 오케이  
 
패션 브랜드 PR 매니저 이예지
슈퍼히어로 '킥애스'처럼 초능력을 가지게 된 질풍노도 시기 청소년의 성장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 〈빌어먹을 세상 따위〉의 감독과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이 만들어낸 따끈따끈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라 요즘 가장 핫한 시리즈물이라고 할 수 있다. 20분의 짧은 길이라 후루룩 반나절 만에 볼 수 있는 것도 매력. 보면 볼수록 〈기묘한 이야기〉와 겹쳐져서 보는 재미가 있다!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마리 끌레르 디지털 에디터 안서연
‘사랑은 정말 눈을 멀게 하는가?’라는 명제를 실험하는 연애 리얼리티 쇼 ‘블라인드 러브’. 요즘 핫하다는 소문에 스포라도 당할세라 재택근무 1일 차에 정주행을 끝냈다. 시작은 서로 얼굴을 보지 않고 대화만으로 가치관, 취향, 종교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 그 후 초스피드로 청혼에 이어 한 달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포맷으로 살짝 보수적인 나에게는 다소 파격적인 시스템이었다. 거짓말처럼 사랑에 빠져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게 흥미롭기도. 오늘부터 이 시리즈를 시작한다면, 이들이 정말 결혼까지 하게 될지 궁금해서 끝까지 다 보게 될 거라는 걸 장담할 수 있다.
 
 
블랙 미러  
 
하퍼스 바자 영상 PD 김예슬  
기분 좋고 유쾌한 시리즈는 전혀 아니다. 오히려 충격적이고 우울한 소재가 훨씬 많고, 보고 나면 찜찜하고 생각 많아지는 내용이다. 하지만 한번 보기 시작하면 빠져든다는 것! 인간의 본성, 첨단 기술과 그로 인한 사회 문제 등을 다룬 내용으로 긴장감이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또한 러닝 타임이 30분 내외로 부담 없이 보기 좋다.  
 
 
인사이드 빌 게이츠
 
바리스타 김경은
우리가 알고 있던 빌 게이츠와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다큐. 개발 도상국을 돕는 그의 모습부터, 천재 프로그래머와 슈퍼 CEO까지. 그중 가장 흥미로웠던 3회는 전 세계가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그의 애티튜드와 사고방식이 충격적.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내용은 생략! 이 시리즈를 보게 된다면 단지 보는 재미로만 그치지 않고, 눈앞에 있지만 간과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고찰할 수 있게 될 것!
 
 
 
빨간 머리 앤 
 
하퍼스 바자 디지털 에디터 김수진  
소설 빨간 머리 앤을 실사로 반영한 넷플릭스 시리즈 빨간 머리 앤. 집에서 청소를 하거나, 잠들기 전까지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리즈다. 영상미는 물론 듣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ASMR 같은 작품. 커스버트 남매에게 입양된 고아 소녀 앤의 성장기로 가슴 뭉클한 대사들과 함께 공감대를 무한 자극한다. 어려운 환경 속 늘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앤의 모습은 낭만적이면서도 요즘 같이 힘든 현실에 힘을 주기도. 또한 주인공인 배우 에이미베스 맥널티의 양갈래 머리, 모자, 주근깨 등 빨간 머리 앤과 똑같은 싱크로율의 의상, 헤어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