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삼원 해천탕
맛있는 집에 주변 사람들을 데려가는 걸 좋아한다. 많은 맛집 중에서 같이 간 모든 사람들이 좋아했던 곳. 해산물을 먹다 보면 닭이 나온다. 모든 사람들이 와~하고 감탄을 한다(웃음). 누가 봐도 보양식이라 요즘 같은 날씨에 가면 딱 좋을 것 같다.
논현동 불이야
홍대 본점부터 다니다 관세청 사거리 지점이 생긴 이후로는 더 가까운 곳을 찾게 되었다. 훠궈를 처음 먹었을 때의 충격이 생생하다. 찌릿찌릿한 복통? 최근에 훠궈나 마라탕이 유행이라 많은 가게가 생겼지만 워낙 가는 곳만 가는 편이라 여전히 훠궈가 생각날 때는 불이야에 간다.
청담동 호무랑
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먹고 싶은 것도 구체적인 편이다. “호무랑에 가고 싶다”가 아니라 “호무랑의 스파이시 우동이 먹고 싶다”인 것이다. 서양 스타일 음식을 즐기지 않고 매콤한 맛을 사랑한다. 따끈하고 매콤한 우동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다수가 좋아할 것 같다.
삼성동 중앙해장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집이다. 곱창전골이 추천 메뉴인데 곱창이 정말 푸짐하다. 채소랑 버섯이 가득가득 예쁘게 데코레이션 되어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동한다.(웃음)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식당!
여의도 수정쌈밥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찍으면서 처음 간 이후로 10년이 넘는 단골집이다. 한식을 좋아해서 집밥 먹듯이 수시로 다닌다. 맛있고 양이 많아 든든하기까지. 모두 메뉴가 맛있지만 우렁제육쌈밥을 가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