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와 함께한 2월호 화보에서, '화보 장인', '얼굴 천재'란 타이틀로 SNS을 들썩이게 한 하성운. 그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를 물어봤다.
목소리
"헬륨 가스를 마신 목소리로 노래하면 안 되잖아요! 이렇게 목소리가 중요합니다. 목소리도 악기거든요. 관리를 잘해야 음악도 할 수 있고 여러분께 행복을 드릴 수 있기 때문이죠!"
하늘
"하늘은 저희 팬분들인데요. 하늘이 있기에 저, 하성운이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지금 이 영상을 많은 팬이 보고 계실 텐데요. 2020년에도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번 앨범은 물론, 다음 앨범까지 준비 중이에요. 다들 행복할 준비 '딱' 하고 계세요. 귀를 얼려놓고 계셔야 할 것 같아요. 곧 녹을 수도 있으니까요!"
스태프
"혼자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거라고요. 스태프들이 옆에서 멋있고, 예쁘게 많이 만들어주기 때문에 제가 돋보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음악, 화보 등등 모두 다 함께 만든 작품인 거죠. 반드시 제 옆에 계셔야 모든 걸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람을 손꼽으라면? 어렵네요. 모두 소중한데요. 딱 한 분이라면 늘 시종일관 옆에 있는 매니저님 아닐까요?"
음악
"저의 색깔과 이야기를 담아서 표현할 수 있는 게 바로 음악이에요. 최근에는 여러 아이디어를 조합해보면서 음악을 만드는 게 재미있어서 다른 분들과 작업하는 것에 꽂혀있어요.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R&B이고요."
할아버지
"일단 할아버지는 저에게 누구보다 멋있는 존재입니다. 잘생긴 외모도 한 몫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이 엄청나게 넓은 대인배이시거든요. 대화를 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그래서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는 게 제 꿈이에요. 연락요? 자주 하긴 해도 길게 통화 하지 않아요. 빨리 끊으시죠. 이런 게 바로 저희 집안 특징이랍니다! 자기 할 말만 하고 딱 끊어요."
자기 생각을 가감 없이 털어놓은 하성운. 이쯤이면 그의 사고방식과 취향까지 궁금해진다.〈바자〉2월호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