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 Elegance
1955년 그레이스 켈리가 알프레드 히치콕의
Joy of Color
에릭 로메르의 첫 컬러 영화이자 그만의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스타일을 널리 알린
French Attitude
영화
Palm Beach Chic
1972년 모나코 몬테카를로 팜 비치에서 열린 수영대회를 찾은 그레이스 켈리. 에스닉한 페이즐리 패턴 튜닉과 핑크색 터번, 라탄 바구니를 든 채 사진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은 호화롭고 낙천적인 1960~70년대의 팜 비치 그 자체. 팜 비치의 소셜라이트들이 즐겨 입었던 화려한 프린트 룩은 이번 시즌 베르사체와 푸치 컬렉션에서 찾을 수 있다. 이국적이고 화려한 패턴을 선택하고 수영복에 셔츠나 로브를 레이어드하는 게 포인트다. 그리고 머리에 뭔가를 꼭 둘러야 한다는 것! 터번, 스카프, 타월, 헤어밴드. 뭐든 상관없다.
Sun-Kissed Lady
어느 계절보다 여름에 가장 빛났던 브리지트 바르도가 생트로페에서 보낸 1968년과 1974년. 1968년 보트 위에서 알랭 드롱과 찍힌 사진과 1974년 핑크색 수영복 차림으로 반려견과 찍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브리지트 바르도는 비키니에 랩 스커트 겹쳐 입는 걸 즐겼다. 그리고 이는 현실적으로 가장 쉽고 유용한 비치웨어 팁이기도 하다. 여름의 싱그러움을 더해줄 트로피컬한 패턴을 선택할 것.
Sporty Vibe
하와이 오아후 섬 북부 해변가에서 서핑을 하는 소녀들의 도전과 우정, 사랑을 다룬 영화 <블루 크러쉬>(2002). 케이트 보스워스를 비롯해 밝고 건강한 주인공들의 서핑 룩은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이 느껴진다. 2018 S/S 시즌, 타미 힐피거, 펜티 × 푸마, 이자벨 마랑 컬렉션에서 영화 속 서퍼 친구들의 룩과 꼭 닮은 매력적인 서핑 룩을 찾아볼 수 있다. 아노락 점퍼, 비비드 컬러, 체커보드 패턴을 기억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