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혼의 언어
어느 도시의 어느 장소에 있어도(심지어 복잡한 아트 페어 한복판에서도), 한 뼘 크기의 사유의 공간을 선사하는 로니 혼의 작품이 서울에 온다. 국제갤러리에서
네 번째로 열리는 로니 혼의 개인전은 드로잉으로 꾸려졌다. 드로잉은 로니 혼의 작업에서 중요한 요소이자 언어와 정체성을 고찰하는 중요한 장이다.
에디터/ 김지선
류이치 사카모토의 궤적
류이치 사카모토의 단독전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 펼쳐진다. 그는 <마지막 황제>, <레버넌트>, 한국 영화 <남한산성>, 그리고 최근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이르기까지 대작 필름의 음악감독과 작곡가로 이름을 올린, 동시대 가장 핫한 현대음악가 중 한 명이다. 연주자, 영화음악감독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백남준, 알바 노토(Alva Noto) 같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한편, 삼림보호단체 모어트리즈(More Trees) 설립, 원자력 반대운동 단체 노누크(No Nukes) 활동 등 소셜 액티비스트로도 활약해왔다. 남산 밑 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개관 행사 일환으로 5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어시스턴트 에디터/ 이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