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FACE MAKER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입체적인 얼굴과 10대 못지않은 피부 컨디션을 사수하기 위한 안티에이징 처방전. | BAZAAR,바자

피부 나이를 가늠하는 조건은 수없이 많다. 건조함, 피부의 톤과 결처럼 1차원적인 증상부터 입꼬리가 처져 어딘가 뚱해 보이는 인상, 신나게 웃고 난 뒤에 오래도록 가시지 않는 팔자주름, 콧대 주위에 촘촘히 박힌 모공 크기까지.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꼭 나이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20대를 기점으로 노화가 시작되고 40대가 넘어가면 가속도가 붙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세월과 홀로 맞서 싸운 듯 ‘노안’인 친구가 있는 반면 브라운관 속 중년 여배우들이 20대 뺨치는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러하듯 피부 나이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 결국은 관리하기 나름인 것.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의외로 심플하다. 피부 관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나이보다 어려 보이기 위함이지만 저마다가 겪고 있는 고민과 증상은 제 각각인 만큼 증상과 솔루션을 디테일하게 파악하는 것! “날렵한 얼굴선은 피부 표면의 탄력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 봐도 자신 있는 동안 피부를유지하려면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을 지탱하는 근육부터 견고하게 다지는 것이 우선인 셈.”CHAPTER 1. 숨어 있는 각을 찾아라“너 살쪘지?” 요즘 매일 아침마다 듣는 소리다. 체중의 변화는커녕, 라면 한 그릇을 핑계로 멋진 남자와 데이트를 한 것도 아닌데 부기가 좀처럼 가시지 않으니 왠지 억울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게 다 노화의 전조 증상이라니? “얼굴에는 80여 개의 근육이 있어요. 이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다양한 표정을 만들죠. 몸처럼 얼굴 근육 역시 피로가 쌓이면 뭉치게 되어 있어요. 붓고 단단하게 뭉치며 심할 땐 셀룰라이트와 염증이 생기기도 하죠. 이 모든 증상이 노화의 시작이에요.” 린 클리닉의 김세현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어깨가 뭉쳤을 때 승모근이 봉긋하게 솟아오르는 것처럼 얼굴 또한 마찬가지다. 이를 제때 풀어내지 않으면 광대뼈 아래로 이어지는 날카로운 라인이나 눈썹 뼈 아래에 옴폭 파인 굴곡, 턱에서 관자놀이까지 이어지는 얼굴 선의 경계가 모호해진다고. 들어갈 곳과 나올 곳이 확실해야 하는 건 비단 보디 사이즈만의 이야기가 아니란 소리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촬영으로 만난 어느 여배우가 “카메라 앞에만 서면 긴장이 돼요. 직접 보는 것보다 사진에 찍혔을 때 얼굴이 유난히 밋밋하게 느껴지거든요.”라고 토로한 기억이 스쳤다. 이 또한 얼굴 근육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아서 생긴 증상일 터. “날렵한 얼굴선은 피부 표면의 탄력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 밑의 피하지방층과 근육의 상태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김세현 원장의 설명처럼 어느 각도에서 봐도 자신 있는 동안 피부를 유지하려면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을 지탱하는 근육부터 견고하게 다지는 것이 우선인 셈. 근육을 단련하라하루 10분, 페이셜 필라테스만으로도 얼굴에 정체된 림프 액과 미처 배출되지 못한 수분, 노폐물을 비우고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기억해 할 것은 딱 하나, 움푹 파인 부위를 위주로 마사지하는 것. 콧날 양쪽을 시작으로 눈머리에 움푹 파인 부위를 지나 눈썹 뼈, 관자놀이까지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면 된다. 광대뼈 아래, 턱과 목의 경계, 두개골과 뒷목이 만나는 지점에서 어깨까지 선을 잇듯이 차근차근 풀어주면 둔탁하게 느껴지던 눈꺼풀이 순식간에 가벼워지며 정신까지 또렷해진다. 손가락 힘만으로 부족하다면 스파에코의 ‘우드 볼’이나 오엠의 ‘옥괄사’를 활용해도 좋다. 비움과 채움피부 속에 쌓인 노폐물을 없애고 근육을 단련했다면 이제 볼륨을 더할 차례. 마치 어린아이처럼 수분을 머금은 듯 생기 있고 탄탄한 피부가 목표다. 시술이나 메이크업에 의존하기보다는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 아름다움의 본질에 한층 다가가야 한다. 이를 위해 꼬달리는 수면 시간을 활용해 회복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선택했다. 포도나무에서 얻은 레스베라트롤 성분과 히알루론산을 담은 ‘레스베라트롤 리프트 나이트 인퓨전 크림’이 그 주인공. ‘반동’이란 키워드에서 힌트를 얻어 완성된 랑콤의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메모리 쉐이프TM’는 형상을 기억하는 반동 폴리머로 만들어진 메모리 셰이프TM 텍스처가 특징이다. 오일리한 텍스처를 덜어 얼굴에 바르면 피부에 닿는 순간 물처럼 사르르 녹아든다. 하지만 피부 속에서 다시 제자리를 찾으려고 입자들이 한데 모여들며 피부를 꽉 잡아주어 탄력이 생기는 것. SK-Ⅱ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해답을 제시했다.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피부는 상하좌우로 촘촘히 연결된 유기적인 조직이다. 이 중 어느 한 곳이라도 중력의 영향을 받아 느슨해졌다면 꺼진 부위에 미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마련이다. 바로 이 그림자가 나이 든 인상을 만드는 주범이라고. 딱 꼬집어 말 할 수 없지만 어딘가 모르게 피부 탄력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질 때가 바로 이러한 증상. ‘R.N.A 파워 크림’은 유분과 보습 성분이 상하좌우 모든 각도를 촘촘하게 채워 빛이 어느 방향에서 오더라도 그늘이 생기지 않도록 만들어준다.  CHAPTER 2. 눈가를 사수하라“놓치지 않을 거예요. 누나(눈아)!”를 연신 외쳐대며 수많은 연상녀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한 바로 그 광고! 물론 매력적인 연하남의 치명적인 애교도 한몫했겠지만, 아이크림을 꼼꼼하게 바르지 않았을때 눈이 작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심장을 내려앉게 한 진짜 이유다. 주름은 그렇다 하더라도 눈두덩의 탄력이 떨어져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고 결과적으로 눈이 작아진다니! 심지어 눈을 깜박이는 것만으로도 주름이 생길 만큼 눈가 피부는 얇고 연약한 부위라고 하니 지금 당장 믿음직스러운 아이크림을 가까이 두고 세심하게 관리하자.CHAPTER 3. 숨어 있는 목선을 찾아라목선을 따라 올라가며 급격한 커브를 이루 는 라인이 무너지는 시기는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중반. 진피층에서 피부의 탄력을 좌우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함량이 줄어들어 주름이 도드라지고 턱선이 둔해진다. 게다가 다른 곳에 비해 살결이 연약하고 얼굴보다 근육량이 적어 사소한 자극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으니 세심한 케어는필수. 전용 제품이 없다면 얼굴에 바르는크림이라도 꼼꼼히 발라줄 것!CHAPTER 4. 인스턴트 링클 케어인스턴트 링클 케어 아이템은 안티에이징 카테고리의 떠오르는 슈퍼 루키다. 대표적으로 에스티 로더의 ‘뉴 디멘션 엑스퍼트 리퀴드 테이프’는 이마의 표정 주름이나 팔자주름처럼 신경쓰이는 부위를 즉각적으로 팽팽하게 만들어주는 제품.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맨 얼굴에 소량덜어 눈썹 바깥 뼈 부분부터 관자놀이까지, 입꼬리에서 광대까지 끌어당기듯이 바른 후 약 2분간 말리면 끝! 단, 이 제품을 발랐을 경우 다음에 바르는 제품은 모두 두드려 흡수시켜야 한다. 닥터 자르트의 ‘리프트라 컨투어 픽서’는 메이크업 전후로 뿌려 얼굴을 일시적으로 팽팽하게 만드는 탄력 케어 아이템. 아이젠 버그의 ‘퍼밍 리모델링 마스크’ 역시 같은 기능. 모두 보톡스를 맞았을 때의 기분을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