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나이가 중요한가요? 옷 잘 입는 여자들의 공통점
베라 왕부터 안젤라 힐까지, 나이보다 취향이 돋보이는 여성들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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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라 왕부터 안젤라 힐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즐기는 시니어 여성 5인.
- 과감한 크롭 톱과 미우미우 스타일링부터 빈티지 룩까지. 개성이 돋보이는 패션 감각.
- 유행보다 취향, 나이보다 개성! 멋있는 어른들의 옷 입는 법을 파헤쳐 보자.
사진/@applied27
나이가 들수록 스타일이 더욱 선명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유행을 무작정 좇기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실루엣과 색감, 취향을 차곡차곡 쌓아 온 덕분이다.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부터 런던의 독립 서점 IDEA를 이끄는 안젤라 힐까지. 패션에 나이의 기준이 있을까? 나이보다 취향이 앞서는 다섯 여성의 옷차림에서 스타일에 대한 새로운 힌트를 발견해 보자.
이렇게 옷 잘 입는 서점 주인 보셨나요?
사진/@applied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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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힐
」어느 날 에디터의 알고리즘에 등장한 인물. 이 기사를 쓰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패션 포토그래퍼이자 IDEA Books의 공동 설립자인 안젤라 힐은 패션과 출판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안목을 보여준다. 옷을 입는 방식에서도 그 취향은 선명하게 드러난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거울 셀카 속 스타일링은 일상적인 옷차림에도 영감을 더한다. 특히 미우미우와 프라다를 즐겨 활용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좋아하는 브랜드와 아이템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합해 자연스럽게 완성하는 룩. 그녀의 스타일은 멋있는 옷차림이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정확히 아는 데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나이를 잊게 하는 과감한 스타일
사진/@vera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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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왕
」크롭 톱과 로라이즈 스커트, 과감한 컷아웃 디테일을 자유롭게 즐기는 베라 왕. 그의 옷차림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노출 그 자체보다 이를 풀어내는 방식이다. 블랙을 중심으로 한 날렵한 실루엣에 강렬한 부츠와 액세서리를 더하고, 때로는 스포티한 아이템과 고급스러운 테일러링을 섞어 예상 밖의 조합을 만들어 낸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에서 연상되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개인적인 스타일은 오히려 중성적이고 대담한 편이다. 베라 왕은 나이가 스타일의 한계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다.
자크뮈스가 사랑한 스타일의 아이콘
사진/@jacquemus
릴린 자크뮈스
」자크뮈스의 창립자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의 할머니이자 브랜드의 첫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된 릴린 자크뮈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연스럽고 유쾌한 프렌치 스타일을 직접 보여주는 인물이다. 주로 클래식한 올화이트 아이템에 골드 컬러의 액세서리로 위트를 더하는 그의 스타일링 방식은 자크뮈스 특유의 감각과도 잘 어우러진다.
빈티지로 완성한 개성
사진/@stephanie_cavalli
사진/@stephanie_cavalli
스테파니 카발리
」샤넬의 대표적인 런웨이 모델이자 뉴욕에서 빈티지 숍 '라 가르손'을 운영하는 스테파니 카발리. 그의 스타일을 이해하려면 옷을 고르는 안목부터 살펴봐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벼룩시장을 즐겨 찾았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앤티크와 빈티지 아이템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키웠다고. 최근에는 1920~1930년대 여성들의 옷차림에서도 영감을 얻으며,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자신만의 취향을 탐구한다. 런웨이 속 모습과 달리 오래된 옷에 담긴 실루엣과 소재, 디테일을 발견하고 이를 지금의 스타일로 연결하는 과정이 매력적인 인물이다.
패션을 즐기는 자유로운 태도
사진/@sophiefontanel
사진/@sophiefontanel
소피 퐁타넬
」프랑스의 작가이자 패션 저널리스트인 소피 퐁타넬은 정형화된 파리지엔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옷차림으로 주목받는다. 몸에 꼭 맞는 데님과 심플한 티셔츠 대신 큼직한 남성복 셔츠와 넉넉한 팬츠를 즐기고, 때로는 빈티지 마켓에서 발견한 아이템에 디자이너 브랜드를 더한다. 그의 스타일을 설명하는 핵심은 의외의 비율이다. 넉넉한 셔츠에 작은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에 투박한 신발을 더하는 식으로 상반된 요소를 한 룩 안에 배치한다. 빈티지 아이템을 활용하는 비중도 높아 옷장 속 오래된 아이템을 새롭게 조합하는 재미를 알려준다. 소피 퐁타넬은 정해진 스타일 공식을 따르기보다 다양한 옷을 직접 입어보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조합을 찾아가는 편이다. 나이가 들면 무난하고 단정한 옷만 입어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패션을 실험하고 즐기는 태도 자체가 그를 더욱 멋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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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각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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