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행, 미리 입어볼까? 2027 S/S 패션 트렌드 5
스커트, 빅 셰이프 아이웨어, 브라 톱, 플라워 패턴 등 2027 봄·여름 시즌 주목해야 할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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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츠보다 스커트가 강세. 특히 미디 스커트의 유행이 27SS에도 계속될 예정.
- 액세서리는 더 길게, 아이웨어는 더 크게. 길게 늘어뜨린 주얼리와 얼굴을 감싸는 빅 셰이프 선글라스가 눈에 띈다.
- 익숙한 아이템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는 스타일링의 핵심이다.
프라다 2027 S/S 컬렉션
2027 S/S 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뉴욕에서 런던, 밀라노를 거쳐 파리까지 이어진 런웨이에서는 다음 시즌의 스타일을 미리 짐작하게 하는 아이템들이 반복해서 포착됐다. 프라다가 룩 전체의 하의를 스커트로 구성한 것을 비롯해, 몸을 따라 길게 늘어뜨린 액세서리와 얼굴을 과감하게 감싸는 빅 셰이프 아이웨어, 이제는 속옷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옷이 된 브라와 플라워 패턴까지. 익숙한 아이템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한 스타일링도 눈에 띄었다. 올 패션위크 런웨이에 반복해서 등장하며 2027년 봄·여름 시즌을 미리 예고한 트렌드를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팬츠보다 스커트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스커트의 존재감이 27SS 런웨이에서 더욱 뚜렷해졌다. 특히 눈여겨볼 것은 무릎과 종아리 사이로 떨어지는 미디 길이의 스커트. 샤넬, 미우미우, 구찌 등 굵직한 브랜드들이 미디 스커트를 반복해서 선보이며 그 흐름을 이어갔다. 프라다는 컬렉션 전반에 팬츠 대신 스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더욱 과감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미니와 맥시 사이에서 애매한 길이로 여겨졌던 미디 스커트가 이제는 가장 주목할 만한 실루엣으로 떠오른 것. 팬츠 중심이었던 데일리 룩에도 새로운 변화가 찾아올 전망이다.
길게 늘어뜨린 액세서리
샤넬 2027 S/S 컬렉션
이번 시즌 액세서리는 짧고 미니멀한 대신, 한층 길어졌다. 27SS 런웨이에서는 목걸이와 스트랩, 프린지 등의 장식이 몸에서 자연스럽게 늘어지며 룩의 실루엣 일부가 되는 스타일링이 눈에 띄었다. 여러 개의 목걸이를 겹쳐 길게 늘어뜨리거나, 주얼리 자체에 움직임을 더해 룩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요소로 활용된 것.
디올 2027 S/S 컬렉션
대표적인 예는 디올의 런웨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길게 늘어뜨린 이어링을 네크리스와 함께 이어지도록 연출하며 주얼리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발렌티노 2027 S/S 컬렉션
셀린느 2027 S/S 컬렉션
이외에도 발렌티노와 셀린느에서도 길게 늘어진 장식과 스트랩을 활용한 룩이 등장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얼굴을 완전히 덮는 빅 셰이프 아이웨어
펜디 2027 S/S 컬렉션
아이웨어는 다시 커졌다. 작고 얇은 프레임이 강세였던 흐름에서 벗어나 27SS 런웨이에서는 얼굴을 넓게 감싸는 오버사이즈 아이웨어가 눈에 띄었다. 단순히 렌즈의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니라 프레임 자체의 존재감도 한층 강해졌다. 둥글거나 각진 형태부터 짙은 컬러 렌즈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등장하며, 아이웨어 하나만으로 룩의 인상을 바꾸는 스타일링이 이어졌다.
미우미우 2027 S/S 컬렉션
토즈 2027 S/S 컬렉션
특히 미우미우 런웨이에서는 얼굴을 넓게 감싸는 버터플라이 형태의 볼드한 프레임이 등장했다. 토즈에서는 클래식한 파일럿 프레임을 크게 확장한 듯한 아이웨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작고 날렵한 선글라스 대신 얼굴을 과감하게 덮는 빅 셰이프 아이웨어에 주목해볼 것.
브라가 옷이 됐다
마르니 2027 S/S 컬렉션
프라다 2027 S/S 컬렉션
속옷과 겉옷의 경계가 사라졌다. 브라 톱이 더 이상 낯선 스타일링이 아닌 가운데, 27SS에는 이 흐름이 한층 자연스럽고 과감해졌다. 프라다와 마르니는 셔츠나 슬리브리스 톱 위에 브라를 매치해 브라 자체가 룩의 중심이 되도록 연출했다.
미우미우 2027 S/S 컬렉션
미우미우 역시 코르셋을 연상시키는 긴 스트랩을 가슴 위에 리본처럼 묶어 하나의 포인트로 활용했다. 단순히 노출을 강조하기보다는 언더웨어를 더 이상 숨겨야 할 아이템으로 여기지 않는 태도가 두드러진다. 속옷과 겉옷의 경계를 허물고 브라 자체를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스타일링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도 계속되는 플라워 패턴
블루 마린 2027 S/S 컬렉션
봄이면 빠지지 않는 플라워 패턴이지만 이번 시즌의 꽃은 조금 다르다. 작고 촘촘한 플로럴 프린트뿐 아니라 커다란 꽃과 입체적인 장식, 과감한 컬러의 플라워 패턴 등 한층 강한 존재감으로 등장했다.
디올 2027 S/S 컬렉션
로에베 2027 S/S 컬렉션
오니츠카 타이거 2027 S/S 컬렉션
디올의 27SS 컬렉션에서는 3D 페탈과 정교한 자수를 활용해 꽃을 평면적인 프린트가 아닌 입체적인 장식으로 풀어냈다. 드리스 반 노튼과 아크네 스튜디오 역시 각기 다른 방식으로 플라워 패턴을 선보이며 런웨이를 꽃으로 물들였다. 익숙한 봄의 공식인 플라워 패턴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보다 크고 대담하게 즐기는 것이 포인트다.
Credit
- 사진/launchme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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