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 피부 에디터가 직접 써본 신상 컨실러 4
붉은 트러블부터 넓은 모공, 홍조와 다크서클까지 깔끔하게 보정하면서도 피부처럼 얇고 자연스러웠던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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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러블과 홍조, 모공, 다크서클이 고민인 에디터가 신상 컨실러 4종을 직접 사용했다.
- 스폿 커버부터 컬러 코렉팅, 피부 결 보정까지 제품마다 돋보였던 특징과 사용감을 담았다.
- 직접 써보고 찾은 제품별 장점과 더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활용하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트러블 피부에게 컨실러는 애증의 아이템이다. 붉은 자국과 홍조, 다크서클을 가리려면 꼭 필요하지만 조금만 욕심을 내도 시간이 지나면서 뭉치고 갈라져 오히려 모공과 요철이 더 도드라지기 때문. 그래서 커버력만큼 중요하게 보는 것이 얇게 밀착되는지, 여러 번 덧발라도 들뜨지 않는지,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지다. 최근 출시된 컨실러 4종을 평소 메이크업 루틴에 직접 사용하며 커버력과 밀착력, 지속력은 물론 실제 피부 위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표현되는지까지 살펴봤다.
데코르테 '톤 앤 스무드니스 퍼펙팅 팔레트'
데코르테 톤 앤 스무드니스 퍼펙팅 팔레트 6만1천원대.
최근 사용한 컨실러 팔레트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제품. 하이라이터부터 다크서클, 잡티 커버까지 활용할 수 있는 4가지 베이지 컬러로 구성돼 피부 상태와 부위에 따라 자유롭게 섞어 쓸 수 있다. 같은 얼굴에서도 눈가와 볼, 콧볼, 트러블 자국의 색이 모두 다른 만큼 필요한 곳에 맞춰 컬러와 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히 유용했다. 에디터는 주로 붉은기와 트러블을 가리는 데 사용했는데, 크리미한 제형이 피부 위를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펴 발리며 얇게 밀착돼 눈가처럼 쉽게 들뜨는 부위는 물론 모공과 요철이 도드라진 콧볼까지 매끈하게 정돈해준다. 얇게 펴 바르면 칙칙한 피부 톤과 모공을 정돈하는 프라이머처럼 활용하기에도 좋다. 붉은 트러블에는 피부 톤에 맞춰 섞은 컬러를 필요한 부분에 도톰하게 올린 뒤 잠시 기다렸다가 가장자리만 가볍게 두드리면 중앙의 커버력은 유지하면서 경계만 자연스럽게 풀려 붉은 자국도 꽤 말끔하게 가려진다. 두 종류의 내장 브러시도 활용도가 높다. 넓은 부위는 플랫 브러시로 얇고 균일하게 펴 바르고, 작은 트러블은 스팟 브러시로 정교하게 커버할 수 있어 팔레트 하나만으로 베이스를 꽤 세밀하게 완성할 수 있다.
로라 메르시에 '시크릿 카뮤플라지 퍼펙터 컨실러'
로라 메르시에 시크릿 카뮤플라지 퍼펙터 컨실러 6만4천원대.
팔레트 컨실러로 유명한 로라 메르시에의 ‘시크릿 카뮤플라지’가 세 가지 컬러를 담은 팔레트로 새롭게 돌아왔다. 직접 써보니 가장 인상적인 건 자연스러운 컬러감과 피부 표현. 뉴트럴, 웜, 쿨 세 가지 컬러 중 피부 톤에 가까운 컬러를 기본으로 붉은기나 다크서클 등 고민에 맞춰 다른 컬러를 섞어 사용할 수 있는데, 여러 컬러를 섞어 발라도 피부 위에서 겉돌거나 경계가 생기지 않는다. 팔레트형 컨실러 특유의 퍽퍽함이 적고 크리미하게 녹아들어 컬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편. 짙은 트러블 자국은 어두운 컬러로 먼저 가린 뒤 밝은 컬러를 얇게 덧바르면 한결 말끔하게 커버된다. 얇게 밀착돼 묻어남과 들뜸이 적고 시간이 지나도 커버한 부분만 도드라지지 않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잡티를 완벽하게 지워버린 느낌보다는 피부 톤과 결을 그대로 살리면서 필요한 부분만 감춰준다. 컨실러를 바른 티 없이 ‘원래 피부가 좋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다면 만족도가 높을 제품.
헤라 '실키 스테이 세럼 컨실러'
헤라 실키 스테이 세럼 컨실러 4만5천원.
홍조가 심하고 눈가와 입가도 쉽게 칙칙해지지만, 코렉터나 컨실러까지 더하면 베이스가 두꺼워지는 느낌이 싫어 평소에는 과감히 생략하는 편이다. 그런데 요즘 메이크업 루틴에 새롭게 추가된 것이 바로 이 컨실러. 이름처럼 세럼을 바르는 듯 촉촉하고 유연한 제형이라 넓은 부위에 발라도 얇고 부드럽게 블렌딩된다. 커버와 컨투어링, 톤 코렉팅까지 고려해 컬러가 세분화돼 있는데, 에디터는 그린과 아이보리 두 컬러를 사용했다. 특히 만족스러웠던 건 그린 컬러. 홍조가 심한 볼과 입가에 넓게 펴 바른 뒤 퍼프로 두드리면 들뜨거나 두꺼워지지 않으면서 붉은 기를 깔끔하게 잡아준다. 아이보리는 눈 밑과 팔자 주변처럼 그늘져 보이는 곳에 소량씩 올려 사용했다. 퍼프로 가볍게 두드리면 칙칙한 톤을 밝혀주면서 꺼져 보이던 부위에 자연스럽게 볼륨감까지 더해준다. 바르는 순간 은은하게 느껴지는 쿨링감도 기분 좋고, 비타민과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스킨케어 성분을 담은 것도 특징. 진한 잡티를 완벽하게 가리는 커버력보다는 피부 톤과 결을 얇게 정돈해 다음 베이스가 깔끔하게 올라가도록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샹테카이 '바이오 리프팅 컨실러'
샹테카이 바이오 리프팅 컨실러 10만7천원대.
상아빛에 가까운 화사한 컬러감이 특징으로, 스킨케어 성분을 담은 촉촉한 제형은 세럼처럼 묽기보다는 크리미한 파운데이션에 가깝다. 넓고 유연한 어플리케이터가 피부 굴곡을 따라 움직여 소량으로도 고르게 펴 바를 수 있고, 손가락이나 브러시로도 부드럽게 블렌딩된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피부 표현. 얇게 바르면 피부 표면을 블러링한 듯 매끈하게 정돈되는 동시에 은은하게 톤이 밝혀져 유난히 깨끗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특히 눈 밑이나 얼굴 중앙처럼 칙칙하고 그늘진 부위에 사용했을 때 이런 장점이 잘 드러났다. 다만 한 번에 많은 양을 올리면 크리미한 제형이 한곳에 뭉칠 수 있어 소량씩 레이어링하는 것이 좋다. 짙은 트러블 흔적을 감추는 스폿 컨실러보다는 피부 본연의 결을 살리면서 투명하게 톤을 보정하고 싶은 날 손이 가는 제품이다.
Credit
- 어시스턴트/천유경
- 이미지/브랜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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