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블랙 백이 지겹다면? 정답은 그레이!

언제까지 그렇게 똑같은 블랙 백만 들건 가요?

프로필 by 윤혜영 2025.12.22

블랙, 브라운, 버건디. 겨울이면 데일리 백으로 애용되어 온 어두운 컬러 팔레트가 지겹다면 솔깃한 대안이 있다. 바로 변함없는 우아함의 상징인 그레이. 블랙의 강함과 화이트의 순수함, 그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며 차분하고 정제된 인상을 완성하는 이 컬러는 유독 겨울에 빛을 발한다. 코트는 물론이요 터틀넥, 재킷, 스커트 등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분위기를 만들고,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언제나 세련미를 자아내니까. 이 매력을 눈치챈 디자이너들은 몇 시즌 째 그레이에 푹 빠졌고, 그 범위를 한 뼘 넓혀 가방에도 침투를 시작했다.

Hermes

Hermes

Hermes

Hermes

조용한 럭셔리의 대명사 에르메스의 2025 F/W 런웨이는 ‘그레이 백이 쏟아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두운 무채색 팔레트로 무장한 ‘에퀘스트리언 바이커(equestrian biker)’ 우먼들 손에 쥐어진 에르메스의 아이코닉한 백 라인을 보라. 어두운 톤부터 맑은 톤까지 다양한 채도의 그레이 컬러로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모조리 옷장에 넣어두고 싶을 정도다. 특히 쁘띠한 사이즈의 ‘볼리드’ 백은 에디터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 또 스텔라 매카트니와 캘빈 클라인은 수트와 깔맞춤한 그레이 토트백으로 시크한 오피스 우먼은 완성했다. 이 밖에도 아크네 스튜디오, 발망, 토즈, 빅토리아 베컴 등 수 많은 브랜드들이 그레이 컬러 백을 선보였다.

Stella McCartney

Stella McCartney

Stella McCartney

Stella McCartney

Calvin Klein Collection

Calvin Klein Collection

Gucci

Gucci

그레이 백의 매력은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는 거다. 검은색과 달리 선택지도 다양하다. 특히 팬톤이 선정한 2025 S/S 컬러인 ‘문빔 그레이(Moonbeam Gray)’처럼 밝은 그레이는 트렌디함도 한 스푼 얹을 수 있다. 스타일링도 간단하다.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 무채색 룩에 가방 하나 걸쳐주면 되는데, 채도를 비슷하게 맞추면 보다 세련된 감각을 즐길 수 있다.

@annarviti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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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rvitiello

@annarvitiello

@sarahlysander

@sarahlysander

Street Fashion

Street Fashion

@hoskelsa

@hoskelsa

@tamara

@tamara

2026년에도 그레이 백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보테가 베네타, 로에베, 프라다, 더 아티코, 토리버치의 런웨이를 참고해보자.

Bottega Veneta

Bottega Veneta

Loewe

Loewe

Prada

Prada

Tory Burch

Tory Burch

50만원 이하의 그레이 백 추천

자라 ‘맥시 가죽 볼링백’, 32만9천9백원.

자라 ‘맥시 가죽 볼링백’, 32만9천9백원.

스탠드 오일 ‘피비백’, 9만1천원.

스탠드 오일 ‘피비백’, 9만1천원.

칼린 ‘쿠시 베이브’, 8만1천원

칼린 ‘쿠시 베이브’, 8만1천원

아카이브앱크 ‘호마이카 니트 백’, 14만9천원

아카이브앱크 ‘호마이카 니트 백’, 14만9천원

Credit

  • 사진/ 각 셀럽 인스타그램
  • Launchmetrics(런웨이)
  • 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