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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바자에서만 공개하는 '토미오카 아이' 내한 비하인드 스토리 #바자직캠

“한국은 제 음악이 처음으로 자리를 잡은 곳이에요.”

프로필 by 김형욱 2025.10.24

투명한 보컬과 진솔한 서사로 주목받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TOMIOKA AI).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그녀의 음악은 국경을 넘어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그녀의 대표곡 굿바이바이(Goodbye-bye)는 SNS를 통해 큰 반향을 일으키며, 여러 KPOP 아티스트들의 샤라웃을 자아냈고, 국내 음악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지금, 두 번째 내한을 맞은 그녀에게 한국은 여전히 특별한 무대다. 공연을 앞두고, 바자와 함께 나눈 그녀의 솔직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공연 시작 전, <바자> 와 만난 토미오카 아이.

공연 시작 전, <바자> 와 만난 토미오카 아이.

하퍼스 바자 이번이 두 번째 내한공연이네요. 토미오카 아이에게 한국은 어떤 곳인가요?

토미오카 아이 한국은 제 음악이 ‘처음으로 자리’를 만들어 준 곳이라 정말 특별해요. 사람들도 너무 따듯하고 친절해서 늘 오면 기분이 좋아요.


하퍼스 바자 한국에 올 때마다 꼭 하는 루틴이 있나요?

토미오카 아이 시간이 있으면 꼭 그릭요거트를 먹으러 가요. 그리고 가끔은 참이슬을 한 잔 하기도 해요. (웃음)


하퍼스 바자 이번 공연에 더욱 특별하게 신경쓰고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요?

토미오카 아이 오랜만에 모두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설레며 기다려왔어요.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을 부르게 되어 더 꼼꼼하게 준비했고요.(웃음)


하퍼스 바자 무대에 오르기 전 징크스는 없나요? (웃음)

토미오카 아이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부적을 꼭 기타 케이스 안에 넣어요! 행운의 상징 같은 존재랄까요.(웃음)

리허설 중 무대 위에서.

리허설 중 무대 위에서.


하퍼스 바자 첫 내한공연 이후, 한국 팬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했다고 느끼나요?

토미오카 아이 가사가 모두 일본어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가사를 외워서 큰 소리로 불러주는 점이 항상 감사해요. 국경을 넘어서 제 음악을 사랑해주신다는 게 늘 특별하게 느껴져요. 첫 내한 이후 새로운 곡이 많아진 만큼, 팬들과의 관계도 그만큼 깊어진 것 같고요. 음악 뿐만 아니라 '토미오카 아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점점 더 알아가 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해요.


하퍼스 바자 곧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죠?

토미오카 아이 이번 앨범은 제 23년 인생 속에서 느껴온 감정과, 그로 인해 변해온 가치관을 솔직하게 담은 작품이에요. 그 과정에서 생긴 모순에 대해 고민했고, ‘사랑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은 앞으로도 제 음악의 영원한 테마가 될 것 같아요. 특히 제 안의 외침을 ‘사랑의 외침(愛の叫び)’이라 표현했어요. 제 이름이 ‘아이(愛)’이기도 해서, 그 의미를 담아 ‘愛’s CREAM’이라는 제목을 붙였죠. 이 첫 앨범을 통해 앞으로 제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변화할지, 혹은 변하지 않을지 저 스스로도 기대하고 있어요. 이렇게 제 이야기를 음악이라는 형태로 기록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하퍼스 바자 앨범 작업 과정은 어땠어요?

토미오카 아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작업 시기에 페스티벌 무대 일정과도 겹쳐서 정말 바빴지만(웃음) 제 자신과 진지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노력많이 했어요. 이번 앨범에서는 제가 처음으로 피아노로 작곡한 노래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하퍼스 바자 언제나 마음에 담고 있는 가사 한 구절이 있다면요?

토미오카 아이 '쉽게 손에 닿을 수 있는 꿈은 원하지 않아'. 신곡 <‘愛’sCREAM>의 가사 한 구절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하퍼스 바자 이제 곧 무대에 올라야해요. 기다리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토미오카 아이 한국 팬 여러분과 최고의 시간을 보낼거에요. 그리고 이번 공연 이후에 또 다시 단독 공연으로 한국에 찾아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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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 김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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