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2025 가을 스니커즈 트렌드 TOP 5, 스니커리나부터 실버까지

스니커즈 좋아하는 사람 다 모여라. 지금 가장 트렌디한 스니커즈 5가지를 모았다.

프로필 by 남미영 2025.09.12

10초 안에 보는 기사 요약

✓ 2025년에는 스니커리나, 스웨이드, 비비드 컬러, 실버, 화이트 등 다양한 스니커즈가 인기를 끈다.

✓ 푸마, 루이비통, 나이키, 샤넬 등 여러 브랜드가 새로운 협업 출시.


올가을, 스니커즈는 단순한 데일리 슈즈를 넘어 패션 무드를 완성하는 키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지금 가장 핫한 디자인의 스니커즈 5가지를 소개한다.

@roses_are_rosie

@roses_are_rosie




1. 토슈즈 감성, 발레코어의 완성 '스니커리나'


푸마 X 로제 스피드캣 발렛 11만 9천 원 시몬 로샤 발레리나 그립 트레이너 103만 원대 루이 비통 LV 스니커리나 162만 원

2025년 내내 가장 큰 인기를 자랑했던 스니커즈는 바로 스니커리나다. 토 슈즈를 연상시키는 둥근 코와 섬세한 리본 끈이 특징인 스니커리나는 로제와 두아 리파, 벨라 하디드 등이 즐겨 신는 것이 목격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일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도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에 힘입어 푸마는 로제와 콜라보레이션한 스피드캣 발렛 시리즈를 선보였다. 푸마는 스니커리나 디테일을 온전히 풀어내되 깔끔한 톤을 유지했고, 시몬 로샤는 새틴 리본과 앞코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루이비통의 LV 스니커즈는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디자인에 변주를 준 수 많은 스니커리나 시리즈를 선보였다.




2. 스웨이드 스니커즈의 귀환


미우미우 플룸 스웨이드 스니커즈 버건디 134만 원 보테가 베네타 오르빗 플래시 스니커즈 124만 원  알로 선셋 스니커즈 31만 5천 원

올 가을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스웨이드 소재이다. 스니커즈도 예외 없이 스웨이드에 빠졌다. 복고 감성과 공예 디테일이 돋보이는 이들은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선택지도 넓어졌다. 빈티지 러닝화를 떠올리게 하는 버건디 스웨이드 미우미우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매력을 더했고, 보테가 베네타는 조형적 스웨이드 패널링이 매력 포인트. 리드미컬한 패턴이 클래식보다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알로는 다양한 컬러의 스웨이드를 선보였는데 그 중 블랙 스웨이드는 실용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다양한 착장을 무난하게 소화할 예정이라, 가장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3.실패 없는 선택, 타임리스 화이트 스니커즈


아디다스 슈퍼스타 14만 9천 원 프라다 다운타운 볼드 가죽 162만 원 샤넬 카프스킨 화이트 199만 원대

영원한 클래식 화이트 스니커즈를 빼놓을 수 없다. 어떤 트렌드가 떠올라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는 화이트 스니커즈는 결코 실패없는 선택 중 하나. 볼드한 아웃솔에 스포티한 화이트 스니커즈가 대세이지만, 클래식한 화이트 스니커즈가 사실은 활용도가 더 높다. 아이다스 슈퍼스타는 70년대 농구화의 DNA를 그대로 담아 타임리스한 디자인으로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아이콘. 프라다의 다운타운 볼드는 플랫폼 솔로 볼륨감을 더해 미니멀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대담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샤넬은 모노그램 디테일과 레더 소재로 스니커즈에 럭셔리한 터치를 더하고 싶을 때 선택할 만한 아이템. 어던 것을 골라도 화이트는 실패가 없다.




4. 룩에 생기를 더하는 비비드 스니커즈


오니츠카 타이거 TIGRUN 35만 원 보테가 베네타 오르빗 스니커즈 134만 원 메종 마르지엘라 스프린터 120만 원

스니커즈에 대한 사랑이 커지자, 스니커즈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이 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과감한 딪자인이 선보이기 시작한 것. 특히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새로운 트렌드는 비비드 컬러를 입은 스니커즈들. 한 눈에 시선이 아래로 가는 대담한 컬러감 때문에 전체 룩에 생기를 더한다. 대담한 핑크 컬러에 러닝화 디자인의 오니츠카 타이거는 원 컬러로 스타일링을 쉽게 하면서도 포인트가 되어줄 아이템. 보테가 베네타는 청록과 버건디의 과감한 디자인으로 럭셔리 브랜드의 색채감을 더한다. 메종 마르지엘라 스프린터는 보기 드문 경쾌한 컬러 조합과 소재 배합으로 데일리 룩에 생기를 더할 예정. 컬러를 사랑하고, 패션에서 모험을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5. 가장 미래적인 무드, 실버 스니커즈


살로몬 XT-4 OG 29만 원 나이키 에어 맥스 뮤즈 23만 원대 구찌 3D 스니커즈 176만 원

올해 가장 급상승한 인기를 톡톡이 누려온 실버 스니커즈. 복고 트렌드의 반대편에서 미래적 무드를 만들어내는 실버 스니커즈 역시 가을에도 큰 인기를 누릴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스트리트 패션에서 사랑받기 시작한 살로몬은 퍼포먼스 러닝화에 메탈릭 패널링을 더해 하이패션 감성을 끌어올렸다. 나이키는 가장 미래적인 실루엣으로 출시하는 즉시 품절되는 에어 맥스 뮤즈로 인기를 누리는 중. 특히 화이트 컬러에 실버 패널링은 가장 빠르게 사라지는 모델 중 하나다. 구찌는 조형적 아웃솔이 시선을 끄는 디자인으로 과감한 시도를 더했다. 인터로킹 G 로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아이템.



Credit

  • 사진/ 각 브랜드 제공. 로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