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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바쁨! 스크린에선 '악마', 안방에선 '셰프'

올여름, '악마가 이사왔다'와 '폭군의 셰프'로 돌아오는 소녀시대 윤아

프로필 by 박현민 2025.07.18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스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스틸

소녀시대 윤아가 올여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그것도 극과 극 매력으로. 한쪽에선 사랑스러운 얼굴 뒤 섬뜩한 비밀을 숨긴 ‘악마’가 되고, 다른 한쪽에선 조선 시대로 떨어진 당찬 프렌치 셰프로 변신한다. 코믹호러와 타임슬립 로맨스라는 전혀 다른 장르를 오가며, 윤아라는 배우가 지닌 스펙트럼을 한층 더 확장한다.



사랑스러운(?) 악마! <악마가 이사왔다> 정선지 역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포스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포스터

윤아는 8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엑시트>로 천만 관객을 모았던 이상근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이번 작품에서, 그는 낮에는 청순한 이웃이지만 새벽이면 전혀 다른 존재로 깨어나는 정선지를 연기한다. 퇴사 후 무료한 일상을 이어가던 청년 길구(안보현)가 그녀에게 빠져들며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윤아는 사랑스러움과 소름 돋는 반전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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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구 역에는 당초 김선호가 캐스팅됐지만 제작 과정에서 안보현으로 교체되며 새로운 케미가 탄생했다. 밝은 에너지에 장르적 긴장감을 더한 윤아의 연기 변주가, 올여름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타임슬립한 셰프! <폭군의 셰프> 연지영 역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포스터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포스터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스틸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스틸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스틸

이어 8월 23일에는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안방극장에도 복귀한다. 프랑스 최고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순간 조선으로 떨어진 프렌치 셰프 연지영. 윤아는 낯선 시대와 궁중이라는 무대를 넘나들며, 현대 감각을 곁들인 요리로 폭군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는 인물을 그린다. <킹더랜드>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만큼, 그녀가 들고 올 새로운 매력에 관심이 쏠린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포스터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포스터

연지영의 맞상대는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 이헌(이채민)이다. 이 배역 역시 박성훈에서 이채민으로 교체되며 색다른 조합이 만들어졌다. 영화에서의 코믹호러가 윤아의 ‘반전’을 보여줬다면, 드라마에서는 그녀의 ‘당당함’이 빛난다. 두 작품이 맞닿는 이 여름, 윤아는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드는 팔색조 배우로서 또 하나의 진화를 써 내려간다.

Credit

  • 사진 / CJ ENM·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