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순회 중인 '불가리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 서울 상륙!
무료. 3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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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EDEN
1948년에 첫선을 보이며 무한히 변신하는 뱀의 매력을 자랑해온 불가리 세르펜티 컬렉션. 메종이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서울에서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를 개최하며 세르펜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한다.


기다란 몸통으로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대지를 휘감는 뱀. 그 신비롭고도 위태로운 존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많은 신화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동양에서는 허물을 벗으며 죽음과 영생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했고, 거대한 몸짓으로 집을 지키는 수호신으로까지 추앙받았다. 얽히고설킨 곡선과 반복되는 형상은 끊임없는 순환, 변화 그리고 재탄생을 의미, 그 덕에 모순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이 존재가 오늘날까지도 예술과 디자인 속에서 살아 숨 쉰다. 불가리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는 뱀의 신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예술적 대화로 확장한다.
올해 초 상하이에서 시작해 이달 서울에 착륙하는 이번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과 국내 아티스트 10인이 참여해 각자의 방식으로 뱀의 상징성을 풀어냈다. 첫 번째 챕터 ‘재탄생’에서는 세르펜티 헤리티지 컬렉션 11점을 통해 고대부터 신성한 존재로 여겨진 뱀이 주얼리로 어떻게 구현돼왔는지 탐구한다. 박혜인·이준아·하정우·김옥 작가는 유리·회화·콜라주·전통 옻칠 기법을 활용해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두 번째 챕터 ‘변화’는 끝없는 변주 속에서 창조되는 가능성에 주목한다. 대자연이 빚은 원석으로 완성된 세르펜티 하이주얼리 컬렉션과 함께, 최고은·최정화·서도호·조기석 작가는 파이프·스티로폼·그래픽 등 예상치 못한 소재로 뱀의 이미지를 새롭게 그려냈다. 마지막 챕터 ‘진화’에서는 뱀의 다면적 본질을 디지털 기술로 확장한다. 레픽 아나돌은 AI, 이지연 작가는 3D 프린팅, 구기정 작가는 3D 렌더링 영상을 통해 세르펜티의 존재감을 미래적 감각으로 구현했다.
순환과 변화를 거듭하며 시대를 넘어 상징으로 이어지는 존재, 뱀. 그 영원한 움직임을 다시금 소환하는 이번 전시는 3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푸투라 서울(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61)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외에도 «세르펜티 인피니토»의 여정은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현대 코엑스 팝업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불가리 최신 컬렉션과 더불어 세르펜티의 정수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Credit
- 사진/ ⓒ Bvlgari
- 디자인/ 한상영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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