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제니와 도이치가 ‘픽’한 의자는 어디꺼?

제니의 ‘ExtraL’ 뮤직비디오 디자인 체어가 화제다. 제니라면 무조건 손민수하고 싶은데 가구는 모른다면 여기서 확인할 것!

프로필 by 남미영 2025.02.28

큰 건만 하는 제니는 의자도 남다른 것만 고른다. 평소 패션 뿐만 아니라 홈 데코에도 남다른 테이스트를 보였던 제니가 도이치와 함께한 뮤직 비디오에 디자인 체어를 대거 등장시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제각각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들 체어는 가구 좀 안다 하는 이들이 보면 하나 하나 입이 벌어질 정도로 귀한 아이템들이다.


조지 네슨의 Marshmallow Sofa for Herman Miller

사진 / 유튜브 Jennie

사진 / 유튜브 Jennie

사진 / Herman Mille

사진 / Herman Mille

사진 / Herman Mille

사진 / Herman Mille

ExtraL 의 도입부에서 제니가 등장하자마자 등 뒤로 보이는 1956년에 선보인 디자이너 조지 넬슨의 마시멜로 소파는 지금까지도 아이코닉한 디자인 체어로 꼽히는 아이템이다. 18개의 쿠션으로 구성되어 무척 개성 있지만 독특한 디자인 대비 매우 편안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시구르드 러셀의 Falcon Chair for Vante Møbler

사진 / @vatnemobler

사진 / @vatnemobler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디자인 가구로 꼽히는 시구르드 러셀의 팔콘 체어도 등장했다. 이는 노르웨이 미드 센추리 (1945 ~ 1969) 시기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인 클래식 아이템. 체어의 다리가 스틸과 휘어진 나무 소재 두 가지 버전이 있다. 1970년대 당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상징적인 디자인 체어로 자리매김 했다.


찰스 & 레이 임스의 La Chaise for Vitra

사진 / 유튜브 Jennie

사진 / 유튜브 Jennie

사진 / @Vitra

사진 / @Vitra

현대 디자인 체어를 꼽을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La Chaise 도 등장했다. La Chaises는 전설적인 가구 디자이너 찰스 & 레이 임스 부부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라운지 체어다. 그래비티체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곡선형의 플라스틱 시트를 강철로 지지하고 있는 독특한 외관으로 가구 전시회 등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아이코닉 체어다.


파울 볼테르의 Corona Chair for Erik Jørgensen

사진 / Frederica Furniture, Erik-jorgensen

사진 / Frederica Furniture, Erik-jorgensen

1961년 디자인된 코로나 체어는 덴마크의 상징적 디자인 체어 중 하나로 꼽힌다. 다양한 자세에서도 몸을 편하게 쉬게 해 줄 체어를 고민했던 디자이너 파울 볼테르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1997년 쾰른 박람회와 스칸디나비아 가구 박람회에서 대성공을 거둔 후 2002년 코펜하겐 EU 정상회담에서 사용될 정도로 사랑받았다.


한스 유르겐스의 Sled Chair for Deco House

사진 / 유튜브 Jennie

사진 / 유튜브 Jennie

사진 / @auldehome

사진 / @auldehome

사진 / @auldehome

사진 / @auldehome

디자이너 한스 유르겐스가 1960년대 초반에 제작한 라운지 체어다. 몰딩된 호두나부 쉘이 슬렛형 프레임에 의해 지지되고 있어 감각적인 스타일로 사랑받아왔다. 쿠션을 덧대어 다양한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어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가리모쿠 60의 K-Chair

사진 / Karimoku

사진 / Karimoku

가리모쿠 60에서 최초로 개발했던 가리모쿠 1호 체어. 일본의 주택에 어울리는 가구로 디자인한 것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유행에 관계없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빈티지 가구로 꼽히고 있다. 단 한번도 단종되지 않고 꾸준히 생산되고 잇는 베스트 셀러 체어로 꼽힌다.


사진 / 유튜브 Jennie

사진 / 유튜브 Jennie

사진 / 유튜브 Jennie

사진 / 유튜브 Jennie

제니와 도이치도 보고, 빈티지 체어를 찾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앞 서 소개한 디자인 체어외에 영상 속 모든 의자가 디자인 역사에 손꼽히는 아이템들이다. 국내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는 한스 웨그너의 PP503부터 리처드 매카티의 Captain dining Chair, 건축가 이브 코포드 라르센의 Peacock Chair 까지. 제니의 넓고 흥미로운 취향 스펙트럼을 탐구하고 싶다면 이번 ExtraL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물찾기처럼 반복 재생하며 어떤 디자인 가구가 숨겨져 있었는지 하나씩 찾아 볼 것을 권한다.


Credit

  • 사진 / 유튜브 JENNIE
  • Herman Miller
  • @vatnemobler
  • Frederica Furniture Erik-jorgensen
  • @auldehome
  • @Vitra
  • Karimo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