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바자'가 주목한 2025 패션 소식들
패션 트렌드부터 전시와 컬래버레이션 소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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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바자>가 주목한 패션 소식들
패션 트렌드부터 전시와 컬래버레이션 소식까지!

홍콩 아티스트 디디 NG 윙인의 작품 <플리츠 베이스(Pleats Vase) No.7>.
올해의 공예가는요?
2017년부터 시작된 로에베 재단(Loewe Foundation)의 공예상(Craft Prize). 그 여덟 번째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2025 파이널리스트가 공개되었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는 30명. 반가운 사실은 한국 작가도 3명(류연희, 신선이, 이정인)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작품은 5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마드리드의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Museo Nacional Thyssen-Bornemisza)에서 전시될 예정. 총 5만 유로(한화 7천5백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받는 최종 우승자는 5월 29일에 발표된다. 파이널리스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craftprize.loewe.com을 방문해보길.


BEHIND THE FRAME
“이 이야기는 쇼를 선보이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의 순간들을 담았다. 알라이아 컬렉션을 위해 모인 모든 이들의 진심과 헌신을 기록했다. 이 책을 그들에게 바친다.” 피터 뮬리에(Pieter Mulier)
알라이아가 컬렉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책 <Alaïa by Seklaoui>를 선보인다. 컬렉션을 위한 피팅, 쇼 백스테이지 그리고 새로운 룩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긴밀한 순간까지. 지난 3년 동안 메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뮬리에가 컬렉션을 창작하는 일련의 과정을 사진가 앤서니 세클라위(Anthony Seklaoui)가 특유의 독특한 감성과 시각으로 기록했다. 또한 최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에서 열린 알라이아의 2024/25 겨울, 봄 컬렉션 뒤에 숨은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견해도 담겨 있다. 쇼를 준비하는 정교한 작업을 거쳐 컬렉션을 완성해가는 여정 속 알라이아의 패션을 향한 열정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사진집은 메종의 웹사이트(maison-alaia.com) 그리고 선별된 알라이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엮인 시간, 겹친 세계
질 좋은 가죽,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인 장인정신, 그리고 오랜 전통을 지켜온 아틀리에의 공동체 유산. 보테가 베네타는 지속적인 문화사업 후원을 통해 하우스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다져왔다. 이번엔 서울 리움 미술관과 두 번째 협업을 이어가며, 프랑스 현대미술 작가 피에르 위그(Pierre Huyghe)의 한국 첫 개인전 «리미널(Liminal)»을 후원한다. 위그는 전시 공간을 대형 영상작품, 사운드, 조각, 설치작품 등으로 구성,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하는 생태계를 꾸밀 예정으로 관람객은 스스로 미지의 공간 속에서 이방인이 돼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험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올해 리움미술관에서 2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DIPPING CHOCOLATE
달콤한 초콜릿을 닮은 브라운 컬러의 매력.

CK is Back
라프 시몬스의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무려 6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캘빈 클라인이 뉴욕 패션위크에 컴백했다. 캘빈 클라인 본사(205 West 39th Street)에서 열린 쇼 뒤에는 새로운 수장 베로니카 레오니(Veronica Leoni)가 있다. 아직은 낯선 이들을 위해 잠깐 소개하자면 피비 파일로가 수장이던 셀린느를 비롯해 질 샌더, 더 로우, 몽클레르를 거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이다. 2020년 자신의 브랜드 퀴라(Quira)로 2023 LVMH 프라이즈 후보에 오르기도. 그렇다면 그녀의 첫 캘빈 클라인 쇼는 어땠을까? 최근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조용한 럭셔리’ 그 자체였다. “언제든 입을 수 있는 옷에 현실적이면서도 극적인 요소를 담았습니다.” 레오니의 말처럼 간결한 실루엣과 절제된 컬러를 바탕으로 한 롱 드레스와 테일러링 수트, 낙낙한 데님은 볼륨감 있는 드레이프 저지 드레스와 벌키한 스카프 디테일을 더한 코트로 이어졌다. ‘Ck One’ 향수병 모양으로 만든 미니 백은 과거의 영광을 소환하며 눈길을 끌기도. 뉴욕, 1990년대, 미니멀리즘. 이 세 가지 키워드만으로 20세기 패션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캘빈 클라인의 풍부한 코드를 어떻게 재창조해 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타비’를 재해석한 크리스찬 루부탱의 ‘Marlougiela’ 발레리나 플랫 슈즈.
두 거장의 만남
아이코닉한 두 브랜드의 색다른 만남! 메종 마르지엘라와 크리스찬 루부탱이 협업한 캡슐 컬렉션 ‘프레타포르테’가 세상에 공개되었다. 메종 마르지엘라 2024 아티즈널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통해 예술적 교감을 나눈 인연으로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독특한 점은 존 갈리아노와 루부탱이 서로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차용해 각각 슈즈 4종과 3종을 선보였다는 것. 관능적이고 새빨간 밑창이 매력적인 루부탱과 마르지엘라 타비 슈즈 특유의 해체주의가 한데 어우러져 신선하고도 매력적인 결과물이 탄생했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3월 12일, 메종 마르지엘라 한남 플래그십과 두 하우스의 일부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Credit
- 에디터/ 이진선, 서동범, 윤혜연,김경후, 윤혜영
- 사진/ ⓒ Loewe, Alaïa, Bottega Veneta, Launchmetrics(런웨이), ⓒ Christian Louboutin, Susanne Kaufmann,Launchmetrics(런웨이)
- 디자인/ 이예슬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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