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전세계가 한국 남자에 주목하는 이유
전 세계적으로 맨즈 뷰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K-뷰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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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즈 뷰티를 선도하는 K-뷰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남성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그루밍 콘텐츠를 접하며 자신을 가꾸고 돌보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시작했다. 관리하는 남자들이 늘며 제품 판매율이 높아지자 발 빠른 K-맨즈 뷰티 브랜드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감행했다. 13년 만에 로고부터 외관까지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한 스웨거, 핑크빛 패키지로 부드러운 남성의 매력을 강조한 프리메라 맨 인더핑크, 코럴 & 민트 톤으로 디자인을 바꾼 무슈제이 등 많은 브랜드가 달라졌다. 맨즈 뷰티 제품 특유의 투박한 패키지를 벗고 자극이 적은 성분을 담고 강한 알코올 향 대신 부드러운 향기를 더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맨즈 제품은 공통적으로 간편한 사용성과 멀티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는 여기에 최소화된 자극, 안전한 성분, 클린 뷰티 트렌드까지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죠.” 박민선은 한국 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한다. 앞으로 K-맨즈 뷰티 제품은 안티에이징 같은 기능성을 강화하며 세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메이크업 분야는 각각의 피부 고민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인화할 것으로 보인다. 남성 화장품을 사용하며 느끼던 아쉬움을 여성 화장품으로 보완하지 않아도 될 만큼 섬세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한국의 남성 화장품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전체 남성 화장품 중 20%는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연간 스킨케어 소비액은 2위인 영국과 비교해 2배 이상 높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2년 1조1천50억원, 2023년 1조1천1백억원으로 매년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올리브영에서 만날 수 있는 맨즈 뷰티 브랜드는 그라펜, 다슈, 비레디, 아이디얼 포 맨 등 1백여 개, 상품은 1천8백여 종에 달한다. 그러니 글로벌에서 한국 시장을 주목할 수밖에. 비오템 옴므는 올 8월, 국내에 가장 먼저 ‘아쿠아 파워 올인원 스틱’을 론칭했다. “한국에서 수분 스틱이 인기 있는 것을 인지하고 국내 로레알 연구소에서 제품을 개발했어요. 한국 맨즈 뷰티 시장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증거죠.” 비오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문혜진은 글로벌 브랜드에서 K-뷰티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전한다. 더불어 손흥민의 모델 발탁 소식을 발표했는데 지금까지 여성이 선호하는 모델을 선정한 것과 달리 남성에게 관심을 끄는 인물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이는 자신이 사용할 제품을 스스로 고르고 관리하는 남성이 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은 K-맨즈 뷰티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지난해 일본에 진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비레디, 아마존에서 애프터 셰이빙 앰풀로 유명세를 타며 상위권에 랭크된 비플레인 등을 통해 K-맨즈 뷰티의 성장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모델이 사용한 제품은 아이디얼 포 맨의 ‘시카 애프터 쉐이빙 마스크’. 면도 후 부착하는 마스크 팩으로 진정, 쿨링, 수분 공급에 집중한다. 남성의 하관에 맞도록 설계되었다.
Credit
- 사진/ 영배
- 모델/ 장우형
- 헤어/ 이영재
- 메이크업/ 임정인
- 도움말/ 박민선(아모레퍼시픽), 문혜진(비오템)
- 디자인/ 이예슬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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