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반짝임이 필요한 시즌, 연말이다. 코코 크러쉬, 까멜리아, J12 등 골드와 세라믹, 다이아몬드로 점철된 화려한 주얼리와 워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하나만 고르기 힘들게 하는 샤넬의 영롱한 워치 & 화인 주얼리 컬렉션을 소개한다.
샤넬 하우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퀼팅 모티프에서 영감을 얻은 코코 크러쉬 컬렉션은 이제 남녀 모두에게 샤넬의 아이코닉한 주얼리로 사랑받고 있다. 은은한 곡선과 볼륨감이 매력적인 코코 크러쉬 링과 브레이슬릿은 베이지 골드,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 등 다채로운 컬러와 굵기로 레이어드할수록 그 매력이 배가된다. 특히 퀼팅 디테일의 사각형 면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뉴 코코 크러쉬 링은 색다른 화려함과 위트를 전하며 소유욕을 자극한다.
샤넬의 꽃, 까멜리아 컬렉션은 부드러우면서도 둥근 셰이프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잎 위의 다이아몬드 세팅은 까멜리아의 우아함을 절정에 이르게 한다. 섬세한 레이스 디테일의 초커부터 드롭형으로 변형이 가능한 이어링까지, 무한한 여성의 아름다움이 내포되어 있다.
‘샤넬 스타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리본 디테일을 주얼리까지 이어가고 싶다면? 화인 주얼리의 루반 컬렉션을 주목할 것. 감각적인 곡선과 비대칭을 포인트로 생동감 있는 리본 형태를 띤 루반은 18K 로즈 골드의 다이아몬드 네크리스로 새롭게 선보인다.
가브리엘 샤넬 여사가 남긴 유산은 지금까지도 샤넬 컬렉션 곳곳에 녹아 있다. 대표적인 N°5 컬렉션은 가브리엘 샤넬에게 행운의 숫자였던 5를 담아냈다. 마치 전에 없던 형태처럼 생소하게 다가온 숫자 5는 유려한 곡선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샤넬 화인 주얼리 스튜디오는 숫자 5의 곡선을 따라 영원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를 새겨 하우스의 상징을 잇는다.
1987년 샤넬 워치메이킹의 첫 페이지를 연 프리미에르 워치는 샤넬 히스토리의 결정체다. N°5 향수 마개의 팔각형을 케이스에, 샤넬 컬렉션의 키 컬러인 블랙을 래커 다이얼에 활용하고 샤넬 백의 레더와 체인을 엮은 스트랩을 더해 완성했기 때문. 당시 남성용 시계의 축소판이 아닌 오직 여성을 위한 워치였던 프리미에르에는 샤넬의 대담한 도전 정신과 아름다움이 모두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차가우면서도 묵직한 세라믹 소재로 수많은 워치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J12 워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남녀 가리지 않고 도회적인 매력으로 이끄는 J12는 옐로 골드와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섬세함을 더했다. 샤넬의 워치 & 화인 주얼리 컬렉션 중 당신의 시선을 가장 사로잡는 아이템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