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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의 아티스트, 24개의 램프. '로에베 램프'의 정체는?

가지각색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램프를 확인해보자!

프로필 by 홍준 2024.04.22
사진/ @loewe 사진/ @loewe 사진/ @loewe 사진/ @loewe 사진/ @loewe 사진/ @loewe 사진/ @loewe 사진/ @loewe
로에베가 밀라노 가구 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 2024에서 브랜드와 깊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24명의 저명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24개의 조명의 ‘로에베 램프(LOEWE LAMPS)’ 컬렉션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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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는 이번이 8번째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작년 ‘로에베 체어’에 이어 올해는 ‘로에베 램프’를 선보였다. ‘빛’을 소재로 각각의 아티스트가 자신만의 작업 방식으로 빛을 수용하고 표현했다. 24명 중, 다수의 아티스트가 조명 제작이 처음이라 더 창의적인 디자인들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마치 로에베의 컬렉션 아이템들처럼. 유연한 대나무, 자작나무가지, 말총, 광택 종이 뿐만 아니라, 유리, 가죽, 세라믹 등을 혼합 사용해 자연으로부터 오는 소재와 인간이 만든 소재의 대비성을 이용해 세대를 아우르는 램프를 구현해냈다. 이렇듯 아티스트들은 가지각색의 소재를 활용해 각자의 기존 작품들에 새로움을 적용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로에베는 전했다.

Light membrane, Genta Ishizuka. Iizuka Shokansai. Firefly-023, 이영순 Gareum, 정다혜.  Incindi, Andile Dyalvane Magdalene. Mangetsu to Mikazuki, Akiko Hirai. Ishihaze Chochin, Takuro Kuwata. Storefront lamp BAT-F 2023-2024, Alvaro Barrington. 光 Hikari, Shohei Yokoyama. Untitled, Kazunori Hamana. Shigaraki and Mashiko: traces of ten years, Jennifer Lee. Mam'uNonkanyiso, Zizipho Poswa. Magali Reus. Joe Hogan.  Ernst Gamperl. Cerith Wyn Evans. Anne Low. Andrea Walsh. . Chikuunsai Tanabe IV. Ann Vanhoey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만큼 램프마다 독특한 특징들이 있다. 이를테면, 휘고 납작한 대나무를 엮어 만든 테이블 램프를 만든 대나무 직조 장인 쇼칸사이 이즈카(lizuka Shokansai), 여러 번의 옻칠을 통해 사이사이 칠이 벗겨진 부분에서 나오는 은은한 빛이 특징인 이시즈카 켄타(Genta Ishizuka)의 펜덴트 조명, 다양한 직조와 짜임을 통해 전통적인 조롱박 모양의 램프를 만든 이영순 아티스트, 그리고 말털, 스테인리스 스틸, 천연 라커 등을 활용해 짜임으로 스탠딩 램프를 만든 정다혜 아티스트의 ‘가름(Gareum)’ 등 다양한 소재와 풍부한 아이디어를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의 램프들이 탄생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들의 작품에서 수십년간 연마해온 장인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로에베는 이번 2024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램프 뿐만 아니라, 24명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직조 가죽 화병, 도어스토퍼, 그릇, 커스텀 퍼즐 백, 카프스킨 바구니 등 다양한 홈 아이템까지 선보일 예정. ‘로에베 램프’ 컬렉션은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팔라초 치테리오(Palazzo Citterio)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모든 제품은 팔라초 치테리오(Palazzo Citterio)와 로에베 몬테나폴레오네(Montenapoleone) 매장에서만 독점 판매되니 참고하시길.

Credit

  • 사진/ @loewe @jonathan.ander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