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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합이 더 끌려요? 양조위×유덕화→이정재×정우성

'골드핑거', '뉴 엠파이어', '태양은 없다' 케미 모아봄

프로필 by 박현민 2024.03.31

양조위×유덕화 <골드핑거>


영화 <골드핑거> 스틸

영화 <골드핑거> 스틸

양조위유덕화가 무려 20년 만에 다시 만났다! 영화 <무간도> 제작진의 홍콩 느와르 <골드핑거>는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양조위)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유덕화)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은 작품. <무간도> 시리즈와 달리 양조위가 빌런, 유덕화가 선역을 맡아 뒤바뀐 선악 구조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간도> 시리즈 각본가 장문강이 연출, <무간도> 제작진 합류, 홍콩 최고의 제작비를 투여해 홍콩 느와르의 부활을 예고. 오는 4월 10일 개봉.

고질라×콩 <뉴 엠파이어>


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스틸

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스틸

어마어마한 넘사벽 피지컬 조합도 있다. 몬스터버스 시리즈 5번째 작품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바로 그것! 상상초월의 거대한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친 '고질라'와 '콩'이 몬스터버스 사상 최강의 팀업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의 애덤 윈가드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 뭉쳐 탄생한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전작에서 대결했던 두 타이탄의 극적인 팀업을 이끌어내 관심을 유발한다. 화면을 꽉 차우는 두 콤비의 활약이 안겨주는 '보는 맛'과 함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강렬한 OST로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톰 홀켄보르흐(Junkie XL) 음악감독이 합류해 '듣는 맛'도 더한다. 3월 27일 개봉, 극장 상영중.
평범한 몬스터버스 영화를 만들 생각은 결코 없었다. 끝내주게 스릴 넘치는 영화를 만들어 모두가 입을 벌리고 영화에 빠져들기를 바랐다 -애던 윈가드 감독


이정재×정우성 <태양은 없다>


영화 <태양은 없다> 재개봉 포스터

영화 <태양은 없다> 재개봉 포스터

배우 이정재정우성의 '케미'는 세월조차 뛰어넘었다. 25년 만에 재개봉한 <태양은 없다>는 지난 1999년 개봉한 작품으로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처음 호흡을 맞춘 영화다. <태양은 없다>는 인생 밑바닥에서 끊임없이 내일을 꿈꾸는 패기 넘치는 20대 청춘들의 좌절과 희망을 그린 작품으로 최근 <서울의 봄>을 통해 천만 감독으로 등극한 김성수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다.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과 <비트>에 이어 이 영화에서 두 번째로 함께 했다. 재개봉을 기념해 2종 포스터도 새로 공개됐다. 포스터는 한국 영화 '버디 무비'의 시초격으로 평가받는 작품답게 정우성과 이정재의 남다른 '케미'의 순간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Credit

  • 사진 / 퍼스트런·워너브러더스 코리아·싸이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