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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과 발레의 만남, '모댄스' 공연 한국에 온다!

샤넬의 의상 80여 벌이 이번 공연에 사용됐다.

프로필 by 홍준 2024.02.14
사진/ 인아츠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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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의 흑백 일대기 영화를 보는 듯한, ‘모댄스(MODANSE)’ 공연이 오는 4월 17일(수), 19일(금), 20일(토), 21일(일) 총 4차례에 걸쳐 한국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모댄스 공연은 오랜 역사의 샤넬과 발레의 만남으로 이미 유럽에서는 여러 차례 공연을 하며 많은 유명세를 얻었다.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 근사한 까멜리아 헤어 밴드, 진주 목걸이,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의상 등 샤넬의 상징적인 모든 것이 무대를 가득채울 예정이다. 샤넬과 발레의 조화로움이 가득한, 모댄스의 공연은 세계 최정상 프리마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Svetlana Zakharova)’가 주연을 맡으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사진/ 인아츠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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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과 협업한 ‘모댄스(MODANSE)’는 프랑스어로 ‘패션’을 의미하는 ‘Mode’와 ‘춤’을 의미하는 ‘Dance’를 합한 단어로, 두 편의 단막 <숨결처럼(Come un Respiro)>와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인아츠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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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 번째 타임인 <숨결처럼>은 고전 복식작품처럼 음악에 맞춰 신체의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코르셋이 떠오르는 관능적인 무대의상과 우아한 자하로바의 움직임은 절제되고 구조적인 바로크 음악과 상반되지만,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다.

두 번째 <가브리엘 샤넬>은 고전 굴레에서 여성을 해방시키고자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온 코코 샤넬의 일대기를 그린 무대다. 사랑과 이별, 근복적인 샤넬의 패션 등을 통해 코코 샤넬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한 무대에서는 샤넬의 아이코닉한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 원피스 등 약 80여 벌의 샤넬 무대 의상들이 발레리나의 품에서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샤넬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코코 샤넬의 사랑과 이별, 인생사, 패션 등 전반적인 하우스의 유산이 다채롭게 포함되어 있는 이번 모댄스 발레 공연을 놓치지 말자!

모댄스 공연 예약은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2월 14일(수)부터 20일(화)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에 예약할 시 얼리어버드로 적용되어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길!


공연 일정: 2024년 4월 17일(수), 19일(금) /오후 7시30분,
4월20일(토), 21일(일)/ 오후 5시

공연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얼리어버드 할인가
- R석 238,000원 (정가 340,000원)
- S석 196,000원 (정가 280,000원)
- A석 154,000원 (정가 220,000원)
- B석 126,000원 (정가 180,000원)
- C석 84,000원 (정가 120,000원)
(1인 2매 한정)

Credit

  • 사진 / 인아츠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