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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탈북자'로 돌아온다! <로기완> 포스터→예고편 공개

"내 이름은 로기완임다"..송중기의 파격 변신 <로기완> 3월 공개!

프로필 by 박현민 2024.02.04
배우 송중기가 이번에는 '탈북자'로 우리 곁에 온다. 영화 <로기완>이 오는 3월 1일 넷플릭스 공개를 확정하고, 송중기의 연기 변신이 도드라진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함께 공개했다.

마이.네임.이즈 '로기완'
영화 <로기완> 티저 포스터

영화 <로기완> 티저 포스터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처음으로 공개된 <로기완> 티저 포스터에는 여러 외국인들 틈에서 홀로 서있는 '로기완'(송중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낯선 땅, 낯선 사람들 틈에서 정면을 응시한 모습이 결연한 의지를 내비친다. '이 땅에서 살아남기로 했다'는 카피와 '마이.네임.이즈로기완'이라는 텍스트는 이방인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로기완의 힘겨운 여정을 예고했다.

"내 이름은 로기완임다"
입국 심사대 앞에서 불안하고 초조함이 역력한 로기완. 가진 것 하나 없이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을 견뎌야 하는 현실이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마지막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침착하게 자신의 이름과 국적을 말하는 로기완의 모습과, 그 시간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순간이 교차한다.

"저는 이 땅이 어떤 지옥이라도 죽지 않고 살아내겠다는 다짐 하나로 예까지 왔습니다", "내 이름 로기완임다"라는 송중기의 내레이션은 탈북자 '로기완'의 파란만장한 서사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아빠 송중기'의 컴백!
영화 <로기완> 티저 예고편 화면 캡처

영화 <로기완> 티저 예고편 화면 캡처

송중기는 지난 2022년 하반기 방영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큰 흥행을 일궈내며 존재감을 거듭 입증했으며, 이후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낳았던 영화 <화란>은 '제76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해당 시기에 송중기는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결혼을 발표하고 득남까지 하며 '아빠 송중기'가 됐던 상황. 그러니 <로기완>은 본업인 배우로 여전히 충실한 '아빠 송중기'의 유의미한 컴백작이기도 하다.
사진 / 송중기 인스타그램

사진 / 송중기 인스타그램

아기가 태어나서 이제 열심히 살아야 한다 -송중기(B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Credit

  • 사진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