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최우식→무속인 김고은, 누가누가 더 파격적인가

배우 최우식이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속 살인자로 변신한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쩌다 '악인 감별력'을 각성하게 된 '이탕' 역을 최우식이 맡았다.

이탕(최우식)은 시청자를 매 순간 딜레마로 밀어 넣는다. 우발적 살인으로 인한 혼란, 그리고 그의 위태로운 얼굴들이 그를 단편적인 '악인 캐릭터'라는 한정된 테두리 안에 가두질 않는다. 더욱이 최우식 특유의 선한 마스크 역시 이를 돕는다. 이탕으로 분한 최우식은 자신을 추적하는 형사 장난감(손석구), 그리고 두 사람을 쫓는 전직 형사 송촌(이희준)과 아주 뜨겁게 부딪힐 전망이다. <살인자ㅇ난감>은 오는 2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배우 김고은과 이도현은 영화 <파묘>에서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로 각각 분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앞서 드라마 <도깨비>, <작은 아씨들>, <유미의 세포들>, 영화 <영웅> 등을 통해 매 작품마다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김고은, <나쁜 엄마>, <스위트홈>, <더 글로리>로 견고하고 탄탄한 입지를 다진 이도현은 이번 작품 <파묘>를 통해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역대급 변신을 예고했다. 김고은과 이도현 두 사람은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과 호흡한다. 2월 22일 극장 개봉.